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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소설이야 에세이야 들뢰즈 뽕 맞은 독붕이의 철스퍼거 글이야....

슬쩍 해설을 들췄을 때 이청준의 소설은 작가 자신이 투영하는 현실에 따라 가변하기에 여러 형태를 띤다 던데, 사소설적인 분위기부터 카프카적인 작품들, 하이튼 로맨스, 추리 소설 등 여러 형식을 가진 이청준 월드를 생각해보면 맞는 거 같음

특히 후기작으로 갈수록 작가 자신이 소설을 창작하기보다 창작감을 작가의 입으로 툭툭 던지는 느낌인데 뭐랄까 정제되지 않은 원재료 형태의 소설이라는 독특한 맛이 있음.

아 책은 가위 그림의 음화와 양화 연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