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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를 읽어보려고 했는데(사유: 제목 간지남)
하루키 대표작부터 읽어보고 다른 책을 읽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읽어봄
글도 술술 읽히고 흡인력도 좋아서 하루만에 읽어버릴 정도로 매력적이었고 특유의 분위기와 섬세한 내면묘사도 좋았고 다 괜찮았는데
19금 묘사 넘 많은 거 아니냐???
이 책이 19금 묘사가 꽤 있다는 건 듣긴 했는데
난 암만 많아봤자 호밀밭의 파수꾼 수준일 줄 알았지
호밀밭 홀든은 어디서 주워들은 것만 많지 실제로는 쫄보 아다여서 야한 얘기가 나와도 아 홀든 이 쫄보쉨 ㅋㅋㅋ 하면서 읽을 수 있었는데
와타나베 이 ㅅㄲ는 찐이더라... 특히 끝부분에서 레이코인가 하는 아줌마랑 자는 내용은 왜 넣었는지 모르겠음...
와타나베 쉐끼 나오코랑 하룻밤 잔 걸로 만족하지 온갖 여캐들이랑 유사 성행위 하고 있네...
사실 와타나베뿐만 아니라 단체로 색마에 씌인 것 같아서 좀 그랬어... 분위기 좋다가 뜬금없이 야한 얘기가 튀어나오는 건 확실히 불호더라..
암튼 마스터베이션이라는 단어도 새로 알아가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엔 진짜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읽어야지
근데 설마 거기에도 19금 드립 투성이임?? 그럼 좀 곤란한데
- dc official App
주인공이랑 레이코의 ㅅㅅ는 서로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또 나오코를 잊고 각자 미래로 나아가기위한 의식? 같은 의미라던데, 그게 일본식 감성인지 하루키 취향인지는 모르겠음
그외에 ㅅㅅ얘기가 많은건 당시 일본경제가 미친속도로 급성장하고 갑자기 풍요로워지면서 젊은이들이 향락과 방황(=방탕)에 취해가는걸 표현한거 아닐까? 비슷한 시기를 그린 일문학에도 묘사(디테일)의 차이는 있지만 스쳐지나가는 의미없는 ㅅㅅ가 많이 나오긴하더라 실제로 그랬던 시절이라고도 하고
오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구나... 치유의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겠네 개인적으로는 노르웨이의 숲 치고 끝내는게 더 여운이 남는 장례식 아닌가? 하고 생각했었는데 인간실격도 그렇고 ㅅㅅ이고 뭐고 다 부질없다 하면서 현타 때리는 소설이 일본에 많은 것 같긴 하더라 노르웨이의 숲은 암만 봐도 좀 과한 것 같긴 하지만 ㅋㅋㅋ - dc App
하루키 소설 주인공들은 여자만 나오면 죄다 섹스해서 ㅋㅋ 근데 최근 작품은 섹스 안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