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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부터 초끈이론까지'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은 제목처럼 중력 이론과 그 발전과정을 다룬 책이다.
(저자 오구리 히로시는 현재 칼텍 교수와 도쿄대 IPMU 기구장을 역임하고 있음)
일단 중력의 특성을 설명하고 그걸 왜 탐구해야 하는지 실용적인 이유와 보다 근본적인 이유를 역설하면서 시작한다. 그러고나선 특수상대성이론과 일반상대성이론을 설명하고 그 이론의 한계인 블랙홀과 우주의 시작을 다룬다.
그러고나선 양자역학과 초끈이론의 등장을 설명하는 데 할애하다 현대 이론물리학의 가장 중요한 문제라 할 수 있는 호킹의 블랙홀 정보역설과 그 해결인 홀로그래피 원리, 그리고 초끈이론에 대한 저자의 낙관적인 전망으로 책이 끝난다.
개인적인 평은 내가 여태껏 본 과학 교양서 중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책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300페이지가 채 안 된다) 설명은 교양서의 범위 내에서 최대한 정확성을 살려서 컴팩트하게 직관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엘러건트 유니버스, 우주의 풍경, 블랙홀 전쟁, 내가 사랑한 수학 등은 잘 쓰인 책이나 분량도 많고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이 보기에는 난이도가 있음)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강력 추천함.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2013년에 나온 책이라 그 때와 지금 사이에 나온 성과들(중력파 측정, 플랑크 위성, 이론적으로는 저자도 참여한 Swampland conjecture 등)이 누락되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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