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읽어오라는게 영 좀 힘들더라.
나는 아예 책을 수학 과학 철학 교육 뇌과학 뭐 이런쪽의 학술쪽 내용이나, 자기계발쪽의 내용을 주로 읽는 타입이고
문학은 정말 거의 읽지를 않음.
근데 독서모임 한번 갔을때 가장 먼저 읽고 같이 모임가져볼거라는 책이 무려 채식주의자란 책이었음.
억지로 읽어보려고 했는데 대체 내가 다 읽긴 읽었는지 기억조차도 안난다. 책 내용이 진짜 단 1도 기억안남.
그리고 그 독서모임은 일단 연지 얼마 안됬던 모임이라, 내가 거의 첫빠따로 모임에 간거였는데
거의 1대1미팅이 되어버렸고,
뭔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독서모임이 그냥 문닫고 사라져버렸음.
오히려 독서모임은 안어려운책, 쓰레기같은 책 주구장창 읽어제끼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채식주의자는 그냥 니가 졸라 안맞았던거고 문학에도 아예 관심없댔으니
원래 90퍼센트의 독서모임은 금방 사라진다 / 원래 취미분야 완벽히 맞추고 만나는게 아니면 서로의 관심분야가 잘 겹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독서말고 다른 목적 채우려고들 나가는거지 예를들어 시간 떼우기, 나름대로 지적인 대화를 하고싶을때, 이성 만나기,취미가 같은 친구사귀기 등등 사실 독서는 혼자하는게 제일 효율적이지 않나 다른 약속 시간 전에 시간 떼우기 용으로 참석해본적 있는데 저 사람들은 자기가 뭔 소리 하는지나 알까 다들 나랑 비슷한 이유로 나와서 대충 아무 말이나 시부리는구나 싶었음
난 뭔가 내 생각에만 갇혀있지 않았나? 돌아볼 수 있더라 다른 사람은 저렇게 생각하구나...도 볼수 있어서 나쁘지 않긴 하더라 근데 대학교에서 짧게 운영하는 거라서 그런것도 있는듯
그리고 난 다른 약속 있어서 책 이야기만 하고 나왔는데 2차 술 모임을 더 오래하던데ㅋㅋㅋㅋ 그 뒤로 한번도 안감
읽기 엄두가 안났던 책을 읽을 수 있는건 장점이던데 읽기 싫은 책을 읽는건 단점이긴 하지
대부분의 모임은 중년산악회처럼 변해가더라..
자기한테 맞는 독서모임을 가야 하는 게 기본이고, 어떤 독서모임을 가려고 하는지도 생각을 해봐야죠
나도 주로 비문학 읽는데 책 추천 가능?
쏘리.. 내가 깊이가 좀 얇은편이라 추천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