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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포칼립스물 아주 좋아하고 그 설정 덕후까진 아니어도 그게 상당리 중요하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근데 이건 뭐.. 프롤로그에 설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은 채로 시작해서 이것 저것 집어넣다보니

앞뒤도 안맞고, 그럴싸한 개연성도 없네요.

스포될까봐 자세히는 안쓰겠습니다만

너무나 위험하여 자원자가 없어 진행은 커녕 시작도 못하는 프로젝트에 거의 최강 베테랑급 고급인력을 쑤셔박는 것에서부터 못견디겠어요. 그들이 다 여자라는 것도 좀 우습고요.

클리셰 덩어리인 만큼 나중에 그 개개인이 가진 비하인드 스토리가 나올 것 같기도한데

반은 읽은 상태에 아직도 설정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게 보여 여간 불편한게 아니군요.

대충 주제 떡밥은 던져놨으나 와닿지는 않네요. 옛날 모 막장드라마에 어떤 인물이 했던 뭐라더라? 암세포도 생명이에요?!! 뭐 이런 느낌이라…

좌우간 시작했으니 끝은 볼거지만 참 갑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