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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리리리리와 함께하는 고전 읽기
· 씹덕 리겜 캐릭터 덕질하다가 고전문학 입문한 썰 푼다

저번 글에서 이 씹덕물 음악 유닛 이름을 안 말했더라
Lyrical Lilly, 줄여서 리리리리임
가톨릭계 미션스쿨 아가씨들의 DJ 유닛!
저번 글은... 뭐 0편이었던 걸로 합시다





이번 소설은 오 헨리의 동방박사의 선물!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알려진 그 유명한 소설 맞음
사실 워낙 짧은 단편이고 줄거리도 너무 유명해서 이거 한 편 띡 읽고 감상문 쓰기는 좀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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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의 오 헨리 단편집을 샀음...ㅎㅎㅎ
저기 있는 단편 56개를 다 읽었다! 단편 하나하나의 길이 자체도 짧고 줄거리도 대부분 가볍고 훈훈해서 읽기 그렇게 어렵지는 않더라

동방박사의 선물도 그렇고 많은 단편들이 인류애 풀충전되는 따뜻한 이야기들이여서 좋았어
최근에 인간실격 호밀밭 이런 거 읽어서 인류애 고갈되고 있었는데 이 책 덕분에 다시 충전되더라... 고마워요 오 헨리!
근데 이 다음에 집어든 책이 모파상 단편집이어서 인류애 다시 떨어짐...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개인적으로는 메뉴판의 봄, 녹색의 문, 목장의 보피프 부인이 특히 좋았음! 셋 다 운명이 이끌어 준 따뜻하고 몽실몽실한 사랑 이야기임
특히 목장의 보피프 부인이 젤 좋더라... 과거에 헤어진 짝사랑하던 소꿉친구와의 운명적인 재회라니 절대 실패할 수 없는시나리오다
메인 배경인 목장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도 넘 좋았어
이거 외에도 카페의 세계시민같은 풍자적인 분위기의 코미디물도 은근 있었음! 이쪽도 재밌고 좋았다


리리리리의 특징이라면 소녀갬성스러운 분위기를 굉장히 잘 살린다는 것이 있다(컨셉도 부잣집 아가씨들이고)
은하철도의 밤에, 쁘띠 프랑스(어린왕자), 해피 프린스(행복한 왕자, 왕자 동상을 장식한 보석을 떼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 준다는 따뜻한 동화임), 지금 리뷰하고 있는 Magi의 선물이 리리리리 갬성이 잘 녹아들었고 원작 느낌도 잘 살린 노래들임
크리스마스스러운 잔잔한 멜로디에 가사에 깨알같이 원작 고증 요소들도 들어가 있는 오 헨리 감성 잘 살린 노래임!
오 헨리랑 동방박사의 선물 좋아하면 한번씩 들어줘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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