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세키 모든 작품 중에서 작가 본인의 사유를 가장 거침없이 드러내는 소설이라고 생각함

문체가 굉장히 선언적이고 담백함. 소설에서 주로 사용하는 흔한 과거형 묘사가 아닌 현재 시제로 대부분의 서사를 집필하고 있는데 이게 꽤 참신했음
(ex : 이것은 ~이다, 이러한 일의 연유는 ~~임에 틀림없다, 따라서 ~~일 것이다...이런 문장이 정말 많은데, 그래서 옆에서 그냥 소세키의 생각을 계속 듣는 것만 같아서 난 좋았음)

주인공인 다카야나기는 작가 스스로가 가장 안타깝고 처연하다고 느끼는 청년군상이었다고 생각함. 그래서 20대인 나로서 뭔가 공감도 갔고...결말도 나름 감동적임.

다른 메인 작품들보단 재미없을 수 있긴 한데(임팩트있는 서사가 없기 때문) 이 정도면 읽어볼만 하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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