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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카 원문 처음 보고 뇌정지와서 대신 빌린 개론서.
보통 철학 '개론서'들은 이름만 개론서고 여전히 이해하기 어렵거나, 쉬운 축에 속하는 책들도 꽤나 머리를 써야만 하는데, 이 책은 그냥 술술 읽힐 정도로 떠먹여줘서 좋았다.

저자가 프랑스 철학 전공자라 그런지 알튀세르나 들뢰즈의 스피노자 해석에 대한 언급도 간간히 나오는데 이것도 과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읽으면서 '아 알튀세르가 이래서 이런 말을 했구나...' 싶어서 개인적으론 참 좋았음. 스피노자 철학에 관심 있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집어도 큰 무리는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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