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수입이 있는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거나, 집안이 본래 돈이 있거나, 둘 다 아니면 주변 사람들에게 기대어 살 수 밖에요. 만년의 이문구 작가가 말하기를 "내 이름값 가지고도 한 해에 3000 못벌었다"고 고백한 것을 월간중앙 인터뷰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이문구는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작가였고, 고정 팬이 많았습니다 - 그런데도 그 지경이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오직 글만 써서 제대로 자기 인생을 스스로 경영하며 먹고 사는 작가는 극소수에요.
gksrud(kimtai0)2016-12-22 02:16:00
투잡 뛰겠지
익명(175.116)2016-12-22 04:08:00
아니면 금수저
익명(175.116)2016-12-22 04:08:00
투잡에 한표
고기(211.224)2016-12-22 12:05:00
왕년에 시사 월간지를 보면 종종 작가들의 삶을 조망하는 기획 기사가 실리곤 했습니다. 위 월간중앙 이문구 인터뷰도 그런 기사의 한 사례이고, 월간조선에서도 신동아에서도 비슷한 기사가 실렸었죠. 정현웅이라고 1980년대 꽤 잘 팔리는 대중소설을 많이 쓴 작가의 고백이 있었는데, 어느날 잠을 자는데 곁에서 아내가 "인세, 인세"하고 잠꼬대로 외치는 소리에 잠을 깨고는 눈물 지었다는 일화였습니다. 나름 글을 빨리 쓰고 많이 쓰는 작가도, 자신의 펜 하나만으로 먹고 살기에는 너무 힘겨웠다는 이야기였죠. 정비석은 거의 나이 90에 작고하기까지 끊임없이 많은 책을 쓰고 베스트셀러를 냈는데, 와이프가 계속 아파서 병구완하기 위하여 전재산이 다 들어갔기 때문에, 쉴 틈 없이 글을 계속 쓸 수 밖에 없다고 인터뷰하기도 했죠
백가흠은 잡지내는거 보면 어느 정도 자본있는거 같던데
만부는 팔릴껄? - dc App
또 우리가 모르지만 소설말고 다른 종류의 글 청탁이 많을껄? 사보같은거 - dc App
상금, 대필, 강의 등
마이너 작가들도 돈 받고 여기저기 강연하고 다니더만. 사람 살 길은 다 있는 모양
고정 수입이 있는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거나, 집안이 본래 돈이 있거나, 둘 다 아니면 주변 사람들에게 기대어 살 수 밖에요. 만년의 이문구 작가가 말하기를 "내 이름값 가지고도 한 해에 3000 못벌었다"고 고백한 것을 월간중앙 인터뷰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이문구는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작가였고, 고정 팬이 많았습니다 - 그런데도 그 지경이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오직 글만 써서 제대로 자기 인생을 스스로 경영하며 먹고 사는 작가는 극소수에요.
투잡 뛰겠지
아니면 금수저
투잡에 한표
왕년에 시사 월간지를 보면 종종 작가들의 삶을 조망하는 기획 기사가 실리곤 했습니다. 위 월간중앙 이문구 인터뷰도 그런 기사의 한 사례이고, 월간조선에서도 신동아에서도 비슷한 기사가 실렸었죠. 정현웅이라고 1980년대 꽤 잘 팔리는 대중소설을 많이 쓴 작가의 고백이 있었는데, 어느날 잠을 자는데 곁에서 아내가 "인세, 인세"하고 잠꼬대로 외치는 소리에 잠을 깨고는 눈물 지었다는 일화였습니다. 나름 글을 빨리 쓰고 많이 쓰는 작가도, 자신의 펜 하나만으로 먹고 살기에는 너무 힘겨웠다는 이야기였죠. 정비석은 거의 나이 90에 작고하기까지 끊임없이 많은 책을 쓰고 베스트셀러를 냈는데, 와이프가 계속 아파서 병구완하기 위하여 전재산이 다 들어갔기 때문에, 쉴 틈 없이 글을 계속 쓸 수 밖에 없다고 인터뷰하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