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너의 복수는 내가 해줄테니 너는 복수하지마라
그 사람 머리위에 장작을 쌓아두면 불은 내가 붙히겠다식의
성경 구절이었는데 (정확한 구절은 약간 다르고 의미상 저런식이었음)
톨스토이의 작품을 읽으면 결국 사후에 신이 대신 복수해줬으면 좋겠다는 식의 내용이 아니라 온전한 용서의 테마가 들어있지 않나?
그리고 애초에 죽어서 신이 대신 복수해줄꺼니까 참자..라는 마인드보다 아예 복수하는 마음 자체를 접고 신이 있든 없든 사후에도 그가 복수당하는걸 원치않으며 사랑으로 돌려주는것이 온전한 용서라고 생각하는데..
작년에 민음사 안카 읽으면서 서문 성경구절 읽고 당황했던 기억이 나서 적어봄
그 사람 머리위에 장작을 쌓아두면 불은 내가 붙히겠다식의
성경 구절이었는데 (정확한 구절은 약간 다르고 의미상 저런식이었음)
톨스토이의 작품을 읽으면 결국 사후에 신이 대신 복수해줬으면 좋겠다는 식의 내용이 아니라 온전한 용서의 테마가 들어있지 않나?
그리고 애초에 죽어서 신이 대신 복수해줄꺼니까 참자..라는 마인드보다 아예 복수하는 마음 자체를 접고 신이 있든 없든 사후에도 그가 복수당하는걸 원치않으며 사랑으로 돌려주는것이 온전한 용서라고 생각하는데..
작년에 민음사 안카 읽으면서 서문 성경구절 읽고 당황했던 기억이 나서 적어봄
실제로 원한 생기게 하는 사람들 보면 단식하는 피해자앞에서 일부러 피자파티 하는데 어케 용서함? 톨스토이는 성경이 아니라 성경 기반의 소설을 쓴거고 기독교는 우는 애들 앞에서 울어주고 웃는애들과 웃어주는 종교임 성녀성인 레벨 믿음이야 원수를 신의 은총으로 진심으로 용서해줄수 잇음 ㅇㅇ 하지만 일반적인 믿음 잎에서는 원수의 판결을 신에게 맡기고
현실에 충실하는것도 좋은 믿음임 믿음에도 단계가있음 예수님 따라서 온전히 원수에게 내 뺨 내밀고 내 돈을 빌려주는 단계는 하이레벨의 사랑이고 식탁밑의 부스러기를 주워먹길 간청하던 이방인의 달라고만 청하는 믿음도 진정한 믿음임 cs루이스의 네가지 사랑 책 ㅊㅊ
난 무교라 기독교가 이런 종교다! 라는걸 말하려는건 전혀 아니고.. 애초에 문학이라는 틀이 종교보다 넓은 틀이라 생각하기도 하고.. 기독교에서 말하는 용서도 레벨이 있다는건 몰랐네 톨스토이의 안나카레니나 서문에는 신인 내가 대신 복수해주겠다라는 구절이 아니라 더 온전한 용서의 테마가 적혔다면 더 감동적이었을 것 같다..
뭐 성경의 시편 150편 내내 악인들을 쳐죽여주시고 그들의 아내와 아이까지 죽여주시옵소서 이런 시가 나열된거보면.. 그 증오를 신에게 토로하고 그래도 신을 찬미하던게 그 유명한 다윗이지
다윗은 그냥 메모장 켜고 ㄹㅇ ㅋㅋ만 치셈 - dc App
사후에도 복수 당하는 걸 원치 않는다기 보다는 심판을 신에게 맡기라는 의미로만 생각하면 될 듯 맞았다고 억울하다고 직접 나서서 때리면 쌍방 폭행이니 경찰에다 얘기해서 판사가 판단하라고 이해하면 될 듯 성경 구절 비슷한 부분 있는 거 같아서 찾아봤는데 나도 못 찾겠네 - dc App
신에게 맡기겠다 혹은 자연의 섭리에 맡기겠다.. 이런 의미로 받으면 이해가 가네 근데 악인에게 베풀라면서 결국 장작을 머리에 올리는거라는 그 구절 보면서 이건 사랑을 베푸는게 아니라 그냥 속마음을 숨기고 위선이자 가식을 떨라는건데 참 의아하다 싶었음.. 오른뺨 맞으면 왼쪽뺨 내주라는 구절과는 전혀 상반되게 아주 무서운 복수를 역설하는 구절같아서..
장작과 머리 이야기는 잘 모르겠음 장작은 보통 구약에 많이 나오는데 신약은 있는지 모르겠음 근데 신약과 구약은 성격이 다른 거라… 위선이나 가식을 가르치지는 않았음 - dc App
움.. 그니까 기독교의 신은 사랑 그 자체임 그래서 사실 사랑을 해야하는게 네가 이해하는 기독교 맞음 근데 우리들은 인간이라 완전히 신을 따라가긴 힘듬 그래서 악인이나 원수를 미워하는건데 그런 우리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그들을 용서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현실에 충실하는게 답 말씀이 충돌하는것보다 내면적인 성숙의 단계가 잇다고 보는게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