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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위화의 걸작중 하나인 인생을 읽고있음

예전부터 느낀거지만, 위화 선생은 글을 참 정갈하고 읽기 쉽게 씀. 대화도 많아서 글을 읽어내리기도 편하고

그래서인지 읽기 편안하고 누구에게나 추천해줄만한 작가라는 생각이 든단 말이지

위화의 소설을 읽어보면, 산업화 이전의 중국을 배경으로 한 경우가 많아서 어째 검정고무신 보는 듯한 기분이 듦

한 60년대 배경 드라마 보는기분이지

어쨋든 인생 자체는 상당히 재밌는 글인거같음. 지금 푸구이가 국민당 장교에게 징집당하는 장면까지 읽었는데, 참 서사와 에피소드 짜는 재주가 대단해서 정신없이 읽을 수 있었음

푸구이 자체도 좀 웃긴 인물이라고 생각한게, 아버지가 탕진한 100묘의 땅을 다시 찾고 싶어서 도박을 한다는 것도 좀 우스웠음. 물론 우습기만한 인물은 아니여서 가족들 때리거나 성질부리는 걸 보면 못난 인물이긴 한 것 같았음

그래도 자기가 저지른 잘못에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태도는 상당히 괜찮은거 같음

여러모로 중국 작가들은 해학적인 삶과 삶을 향한 긍정을 주제로 글을 많이 쓰는 것 같다. 여러모로 긍정적인 작품만 출판되는 거 같기도 하지만

공산당이 검열하다보니 비판적이거나 비관적인 소설은 나오기 힘들긴 하겠더라

더군다나 요즘 중국의 문화 검열이 더 심해져서 앞으로는 위화 선생이나 모옌의 소설을 더 보지 못할까 걱정이다

뭣보다 앞으로 신생 작가의 출현이 너무 어려워지지 않았나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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