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말하는 ‘독린이’로서
명작들은 독해 능력, 사회•문화적 배경지식을 충분히 쌓은 후 감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듦.
긴 책을 읽는것 자체도 어려워 하는 상태에서
어설프게 독서를 시작하는건 최초감상의 기회를 낭비하게 된다는거지
그런데 여기서 생기는 모순이
그렇다면 그 독서 능력을 키우기 위해 읽는 책들은 낭비인가? 임
정 아쉽다면 재독을 하면 될 일이고
아예 이해하지 못한다면 끝까지 읽지 못했겠지
이 논지에 대한 생각이 궁금함
당신들은 나보다 훨씬 숙련된 독자들일 테고
이 생각이 그저 초보자의 쓸데없는 걱정으로 느껴질수도 있겠지
그게 사실 맞는거 같기도
어쨌건 난 경험이 없으니
선발대의 의견이 듣고싶음
오프라인이라면 부끄러워서 묻지 못했겠지만 여긴 익명이니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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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까고 그냥 바로 율리시스 달렸는데도 꿀잼이었어요!!
굉장하다 ㄷㄷ 나는 율리시즈 도서관에서 구경햇는데 서사보단 단어 위주길래 먼말인지 모르겟더라
오 ㄱㅅㄱㅅ
음 차라리 살림 출판사같은곳에서 나오는 축약서?? 같은거로 후루륵 읽고 완역본 읽는게 낫지않움?
난이도자체가 그리 어렵지 않은 책들은 독서 능력 안 따지고 그냥 언제나 읽고싶을 때 찾아 읽는 편. 난이도 자체가 내 수준 이상으로 높아서 읽기 힘든 책은 독서 능력을 기른 후에 읽고 싶어서 아끼는 편. 독서 능력을 기르지 않은 상태에서 명작을 접한다는 게 아깝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당장 읽고 싶은 책을 내 얕은 독서력 때문에 주저하고 묵혀둔다면 오히려 가장 그 책을 마음으로 진정성 있게 이해할 수 있었던 시기를 놓치게 되는 일이 생길지도 극단적인 예를 들면)호밀밭의 파수꾼을 십대 때 읽을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치고 삼십대에 읽게 되는 느낌 그냥 이런 딜레마 때문에 웬만큼 어려운 책이 아니라면 개인적으론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읽는 편
ㄹㅇ 나중에 생각해보면 놓친 부분들이 보이지만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메꿀 수 있는 것 같음
걍 이런거저런거 따지지 말고 최대한 많이 읽는게 젤 좋다는게 내 생각. 어차피 좋은 책은 두번 세번 읽게 되어있고 그때마다 안보이던게 새로 보이게 마련임. 첫독과 재독 사이에 또 알게 모르게 무언가가 쌓여있을 거니까
ㅇㅈ
그냥 읽어 그러다보면 이해도가 달라져 재독이 더 좋다는것도 그래서야 바로 실전으로 가며 성장하는거지 워밍업서 진 빼지 마라
조언 ㄱㅅ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