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영문학자인 앨런 제이콥스가 쓴 책 <고전을 만나는 시간>을 읽어보면 현대문학이 보펀적 문제를 다루기보다 개인의 정체성이나 일상적 문제에만 집착한다고 비판하더라개인주의는 나쁘지 않지만 무지성 개인주의가 심해지면 세상을 이해하는 능력이 갈수록 떨어지는듯
겉절이 꼬라지 보면 맞는 말이긴 해
작가들이 시발 일기랑 문학이랑 구분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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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도 일리가 있는데 개별 속에 있는 보편을 발견하려는 노력도 부족하다는 소리지
그건 아니고 보편을 포착하는 건 작가와 독자의 노력이 모두 필요한 일이겠지
아니 작가가 포착해야 독자가 보든가 말든가 하죠....
보통 개별성에 매몰되면 그런 주석가능성조차 사라집니다
그리고 사유의 획책이 아니라 보편이되 개별자마다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게 다면성을 띤 보편성을 보여주는 거죠
궁금하면 갤에서 악명 높은 여러 겉절이 읽어보셈 철저하게 본인에게만 해당되는 개별성을 포장하고 보편으로 향하는 문을 닫은 다음에 자신의 개별이 "보편인 양" 행세하는 병신 문학들....
작가는 자신의 개별에서 시작하지만 결국은 보편으로 나아가게 돼 있음 제대로만 쓴다면. 겉절이들은 그런 것도 없이 개별에서 벗어나는 존재들은 전부 외부의 악으로 치부하고 선과 보편은 오로지 자신의 오롯한 개별 뿐이라는 글만 싸고 있는 거 보면 기가 찬다.
독선적 개별 표현이 보편과 모순되는 개념은 아닌데. 모두가 자기 말만 맞다고 우기면서 여기저기 환경운동, 채식주의, 동성애,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면 그또한 보편 아닐까요
생각하니 걍 닭, 달걀 문제 같음. 생각해보면 하나 안에 다른 하나가 있는데 뭐에 집중하든 크게 상관없는게 아닐까 싶다
ㄴ 포커스의 차이긴 한데 그런 독선적인 개별자들을 문학으로 묘사하는 거랑 걍 작가가 독선적인 개별자인 거랑은 좀 다르긴 함
우린 틀린게 아니라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 뿐이죠. 의견 잘 봤습니다
고전 읽기가 좋긴하지 고통이 오히려 최고의 가치던 시대가 있었다는것도 배우게되고.. 현대는 너무 쾌락주의라
개인주의, 정체성, 다양성은 현대를 대표하는 시대정신인지라 다루는 거 자체가 문제는 아니라고 봄. 근데 개인에 집중한 나머지 사회 디테일과 이데올로기 표현이 소홀하다는 건 공감
또 다양성을 빌미로 동성애와 pc주의 소설이 범람하는데 너무 그것들만 나오다 보니 되려 다양성을 잡아먹는 모순도 있음. 현대 사회 문제가 그런 것들만 있는 건 아닌데
마지막 줄이 나한테 하는 말인 것처럼 정곡을 찌르네
아둔 토리다스
애초에 사회성 떨어지고 관념에 파묻힌 인간들이 소설가가 되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