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배너타의 <태어나지 않는 것이 낫다> 읽고 반출생주의자가 되고 싶음
내 안의 공포와 나약함, 그리고 무신론자로서 긍정하고 싶어도 긍정할 수 없는 죽음까지의 종말에 대한 답이라고 생각함
원래는 넷상 반출생주의자들 까려고 읽은건데 감회됐네
물론 인터넷이나 현실에 존재하는 수많은 반출생주의자들과는 거리를 두고 있음
이들은 패배주의적 반출생주의자라서 걍 우울증정병단계에서 나아가지 못했다고 생각함
우울증 약같은거 달고사는 이상 당연히 치유 안될텐데 거기에 의존하는것도 그렇고 식습관이나 건강상태보면 걍 하지말라는거 다하고 사는데 건강한 사고방식을 가질리가
그래도 현실이 비참하고 고통스러운건 맞아서 동경은 하는데 자꾸 출산자들을 폄하하고 증오하는거보면 근본적으로 뒤틀렸다고 생각함
...... 책이야기 맞지?
넌 들어가라~
그래서 난 반출생주의자가 되는 대신 아즈텍 제국의 부활을 바라는 중임
반가워요 제 꿈은 코르테스 후작이에요
아즈텍 제국의 도래를 기약해서 현피 예약해둠
리고티 읽자
언젠가 읽긴할텐데 별 기대는 안하는중
나도 반출생주의 자체에는 동의하는 편인데, 자칭 반출생주의자는 야갤러 주갤러 느낌이라 좀 그럼 ㅋㅋ
그것도 있는데 내가 정말로 출생할지 안할지에 대한 확신이 없음. 결국 애를 낳는다는 사람들보면 죽음에 대한 공포와 생에 대한 미련, 불멸에 대한 갈망이 복잡하게 뒤섞여있는거라서
반출생주의는 솔직히 굉장히 패배주의같음
나도 그렇게 생각했음. 자칭 반출생주의자들 보면 그렇게 생각할수밖에 없을듯
패배주의는 뭘해도 안된다(나쁨뿐이다) 라는 결정론에 비슷한 입장이고 반출생주의는 태어나는 존재자의 좋음과 나쁨 둘다를 공정하게 따져본뒤 출생을 반대하는 입장이니 둘은 상당히 차이가있지
다만 '심리적으로' 패배주의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건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주장이 참이냐 거짓이냐의 문제와는 상관이없다고 생각
ㄴ이게 문제긴함. 참과거짓을 떠나서 심리적으로 패배주의적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어찌됐건 건전한 시대정신에 반발하는 철학이긴함
그럼 그냥 안태어나는게 제일좋은데 씨발 태어난건 어쩔수없으니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하자하면 되는데 그게 어려운가
이미 태어난건 어쩔수없으니 때이른 박탈(자살)보단 지금 할수있는 윤리적 삶을 살라는건 베너타도 결코 부정하지않을 주장임
현실의 벽도 있으니까? 그거랑 반출생호소인 다수가 우울증 약달고사는 정신병자라서 찡얼거리는거 장난아님. 건전한 사람도 있긴한데 논리가 빈약해서 얘네도 걍 하나마나임
완벽히 이해했다
그니까 결국 철스퍼거 시즌2라는 거잖아?
어디 아픈애들이 빠는가? (O) 맨날 지들빼면 이해 못하는 소리하는가? (O) 입에 달고사는 얘기가 실제로는 굉장히 그럴듯한데 하는 새끼들이 이상한가? (O)
반박불가다
글쎄 그렇게치면 니체 프랑스철학 이런거 빠는 철스퍼거들도 다를거없음 다만 반출생주의는 외국학계에서 훨씬 진지하게 다뤄지고있는 조류임
ㄴ내 말을 완벽히 이해함
근데 가뜩이나 저출생으로 생산성떨어져가고있는 우리나라에선 당연히 거부감이 다른 사상들보다 클수밖에 없을거고
삶을 긍정하자가 니체의 사상 한가운데 있는데 이 두 병신은 니체를 반출생주의 같은 버러지 우울중 사상이랑 비비고 있네 어이가 없노
난 니체가 삶을 부정한다고 말한게 아닌데 대체 뭘 읽은거지....
포크너게이는 그냥 대륙철학이 사기꾼 병신 집단이라 보는 입장이라 그럼 ㅇㅇ
ㄴ??
딱봐도 비트겐이나 빨고 있을듯
223 독해력보니 정작 니체도 제대로 못읽을듯ㅋㅋ
우울증 약에는 의존성이 없습니다. 모든 의사가 조금의 이견도 없이 입을 맞추어 말하는 건데 사이버의사호소인들이 우울증 약에 의존해서 치유 안된다고 말하는거 볼때마다 뚝배기 망치로 깨고 싶음ㄹㅇ
대체 본문 어디에 우울증 약의 의존성을 이야기하고있는지 의문이네요
태어나지 않는 것이 낳다 제목부터 낳았는데 뭔 반출생주의?
그런 모순을 견디는게 반출생주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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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출생이 디폴트고 반출생이 교정해야되는데 국가사회가 존속하기위해 이악물고 막을테니 슬픕니다... 조선도 비자발적 반출생주의자들이 절대다수고
석가모니 말대로 인생은 곧 고통이라는 말이 진리가 아닌가. 쇼펜하우어 말대로 고통이 끝나면 권태가 찾아오고, 권태가 끝나면 고통이 찾아오고 그 사이의 잠깐의 행복. 다만 그것도 ‘행복’이 아니라 일종의 ‘쾌락’이라고 생각함. 고통과 권태를 겪고 잠시동안 찾아오는 무언가를 행복이라고 부를 수 있나?
맞음ㅇㅇ 여혐대머리가 트루 필로소퍼다
그래서 왜 살아야 하는지 관련해서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이유’를 찾는 지성적인 영역이 아니라 <이기적 유전자> 처럼 지극히 유전자적인? 면모라는 결론을 내고 신경 안 쓰기로 햇음 ㅔ
베너타는 출생을 반대하는거지 이미 태어난 사람이 계속 살아가는걸 결코 부정하지않음(다만 앞으로의 삶의 질이 심각하게 나쁠게 명백할경우 자살에 동의할수 있다고는함) 지성적인 이유를 찾더라도 삶은 계속 살 가치가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