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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 책 처음 봅니다.

나름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려면 그럴싸한 설정을 치밀하게 해놔야 중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힘을 유지하는데

이 책은 그런 설정 상 구멍이 너무 많아 그 부분이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블편했습니다. 그 어설픈 설정에 이야기를 붙이니 뼈대 없이 흐물텅 거리는 기워붙인 의류수거함 같네요

가이아 가설, 에코파시즘만 갖고도 못봐주겠는데

대놓고 못된짓은 남자가 하고 인류는 여자가 구원하는 설정은 무슨 미국이 지구 대표로 인류 구하는 설정 보는듯하여 복고감마저 불러일으킵니다

무엇보다 내용이 유튜브도, 구글도 막아놨다는 중국에 붙이면 딱인게 종종 보이는데 정작 중국에서 잘나간다니 극과 극은 통하는건가 싶습니다.

도서관에 없는 책 신청하면 처음으로 읽게 해주고 장서로 들어가는 시스템으로 본 책인데 괜한짓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