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요거 고민임. 요즘 백치 진도 현황 알려주는 친구 있잖아. 글들 읽어보면 백치가 내 인생 소설임에도 내용이 기억이 하나도 안 나... 시계썰이니 뭐니 등등 하나도 기억 안나고 결말하고 시한부랑 정신병 걸린 조연 난리치는 거랑 미쉬킨 공작에 대한 이미지? 정도만 기억남. 내가 매해 겨울마다 백치 읽어서 매번 새로 읽는 거 같아서 좋긴한데.. 이거 고민할 만할 문제일까? 에덴의 동쪽, 카라마, 전평, 안카도 매우 좋아하늗데 기억 하나도 안남. 그나마 호밀밭같이 비교적 짧고 단순한 것만 좀 기억나고... 비문학 책도 문학에 비해 어려우니까 읽은 게 아까워서라도 정기적으로 내용 복습하는데.. 휴.. 영화도 그럼.. 기억력이 안 좋은 건 어쩔 수 없는 거지만 그래도 답답해서 적어봄. 이동진 같은 사람들 영화나 책 내용 다 기억하고 술술 말하는 거 부럽다.. 필기를 해야하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