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주로 읽은 책이 역사책 위주이고, 좋은 책들 많았지만


굳이 한 권을 뽑자면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였음...



소설을 거의 읽지 않는데, 요새 사찰 여행 다니면서 우연히 마음이 끌려 구입했음...



여러 명장면이 있겠으나 내게 가장 인상이 깊었던 것은 

고빈다가 싯다르타와 헤어지던 그 초기 장면



싯다르타보다는 고빈다에 감정 몰입이 되었다.



자립하는 그 순간,

끝없는 두려움과 반대로 자각의 시작이 동시에 이뤄지는 그 떨림과 슬픔이 그대로 느껴지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