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이려고 역사 의식 소설이라 한 건데, 뭔 뜻이냐면 역사적 사건을 주제로한 소설들 중 민족의식이나 역사의식, 민중의 힘 등을 고취시키려는 목적에서 쓴 소설들을 말하는 거임
배경이야 조선조고 주인공도 어지러운 시기에 일어난 도적이지만 백성의 피폐한 삶이니 탐관오리의 부패가 썩 그리 부각되는 것도 아니고 임꺽정도 심심하면 사람 죽일 뿐 뭔가 소명을 띠고 도적질하는 것도 아니고(오히려 의적처럼 살라는 얘기는 양반들이 더 했음했지)
소설 주요 내용도 이리저리 부딪히며 역사와 실존 인물에 엮이는 여러 캐릭터들의 배배꼬인 행적들과 이런저런 말장난들, 두령들의 장기자랑 몇과 부하들의 우스갯소리와 행적들, 간혹 심사를 뚫고 들어오는 애절한 내력과 애틋한 묘사들, 그리고 이걸 전부 아우르는 유려한 한국어 문장과 운율 등등
이거 읽고 민초의 삶 같은 거 생각하면 그게 정신병자 아닐까 낄낄
안읽어서 공감 못하겠네요^^ - dc App
읽쟈
길동이도 안읽은데 그걸 왜 읽음? 차라리 로빈훗을 2번 읽겠다 - dc App
로빈훗도 영어가 아니라 한국어로 쓰여있었음 안 읽었겠지 헤헤
영어가 아니라 한국어 ㄴㄴ 외국소설이 아니라 조선소설 ㅇㅇ - dc App
임꺽정이 무슨 한문 소설인줄아네 ㅋㅋㅋ
중국소설은 아니잖아 ㅋ - dc App
역사 의식 소설이라고 누가 그래. 그런 말 한 사람 없는데 지 혼자 화가 나있넴
이게 화난 거로 보이면 난독증인가부다 얼릉 병원가라
잘은 모르겠고 싸ㅡ우자
임꺽정 vs 장길산
세간의 평으론 전자긴 한데 아직 장길산을 안 읽어서리...
열린연단에서 유종호 선생의 임꺽정, 한국어의 보고란 강연 청취하는데, 유 선생은 임꺽정이 당대에 유행한 조선주의에 입각해서 언어, 지리, 풍습 등을 매우 정치하게 잘 묘사했다고 평함. 이런거 보면 어쨋든 초보적인 역사소설이라고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 민족의식과 과업을 전형화하는 루카치식 역사소설은 될 수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