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르고 등 따시게 지내는 것은 행복하다.
하지만 삶의 시작부터 끝까지 행복만이 있다면 어떨까? 하물며 인간은 불행이란 것을 모르고 죽는 순간까지 웃으며 생을 마감할 수 있다.
이것은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이건 좀 아닌듯'이라고 생각하게 하는 우리 깊은 내면의 의식은 행복을 막연히 선(善)으로 단정짓지 못하고 있다.
모든 것이 안정된 미래의 가상 세계를 배경으로 쓴 소설이야. 300페이지 가량 되는 분량인데 재밌고 술술 읽히는 책이고.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안다면, 이 이야기 속의 세계를 껍데기가 깨지지 않은 거대한 알로 보이기도 할 것 같아.
물질적으로는 유토피아이지만 정신적으로는 디스토피아인 세계
소마 한정인가
오웰의 1984년보다 더 재밌게 읽은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