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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칸트는 의식의 측면에서 종합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1.1. "우리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이 한순간 전에 우리가 생각했던 바로 그것과 동일하다는 의식이 없다면 일련의 표상들에서 재생은 허사일 것이다." (A103)
1.2. 표상이 종합되어도 그 종합을 사고하는 의식들이 같지 않다면 무의미하다는 의미인가?
1.3. "하나의 의식 없이는 개념들도 그리고 그와 함께 대상들에 대한 인식도 전혀 불가능한 것이다." (A104)
1.4. 현상에 대응하는 것은 "어떤 것=X"라고 밖에 할 수 없다.
1.4.1. 이 X는 다룰 수 없기에, 이것의 통일성은 "의식의 형식적 통일성"(A106)이다.
1.4.2. 이 X의 표상은 규칙들의 통일이다.
1.5. 지성개념들의 통일이라 생각해도 되는 것일까?

2. 초월적 통각은 개념의 종합의 초월론적 조건이다.
2.0.1. 이 부분은 매우 거칠다. 개념과 초월론적 통각이 무슨 상관인가?
2.0.2. 표상이 내감에 종속되기에 그러한가?
2.1. 초월적 통각은 "순수하고 근원적이며 전변 없는 의식"이다. (A107)
2.2. 이 통각은 모든 개념의 기초에 놓여있다.
2.3. 이 통각은 개념들에 따른 현상들의 종합의 필연적 통일성이기도 하다.
2.4. 왜 세 개의 종합이 아니라 세 겹의 종합인지 알 것 같다. 잡다가 종합되고, 종합된 잡다들이 상상에 의해 다시금 종합되고, 그 종합된 것들이 동일한 것으로 다시금 종합된다.
2.4.1. 종합에서 공간에 비해 시간이 이토록 강조됨은 주목할 만 하다.
2.5. 결론적으로 이 세 겹의 종합 없이, 특히 개념의 매개 없이 인식이란 불가하다.

3. "이제서야 우리는 대상 일반에 대한 우리의 개념을 더욱 올바르게 규정할 수 있게 되었다." (A108)
3.1. 모든 표상은 그것의 대상을 가진다.
3.2. 현상은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소여되는 유일한 대상이다.
3.3. 현상들은 초월적인 대상을 갖는다.
3.3.1. 이 초월적인 대상은 잡다의 통일성을 가능하게 한다.
3.3.2. 이 부분은 각주에서 보기로는 B판에서 수정되었다고 한다. 잡다의 통일을 의식 외부 대상에 돌리는 것이 문제가 되었던 게 아닐까 한다.

4. 현상들은 범주들의 규정에 종속해야 한다.

5.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은 경험의 대상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이다.
5.1. "이제 나는 앞서 열거하였던 범주들이 다름아니라 가능한 경험에서의 사고의 조건들이고, 또한 공간과 시간이 바로 그 경험을 위한 직관의 조건들을 함유한다고 주장하는 바이다." (A111)
5.2. 자연은 현상들의 총괄에 근거한다.
5.2.1. 따라서 자연은 우리의 통각에 근거한다.
5.2.2. 앞의 논의에 따라 자연에는 우리의 범주가 유효하다.

6. 통각과 범주적 규정의 관계는 알듯 말듯 하다.
6.1. 통각 자체를 그렇게 확장하여 쓰는 듯 하다.
6.2. 통각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잡다들의 통일이 범주=법칙을 따라야 한다.
6.3. 통각이 통일하는 것이 범주들을 적용하는 의식이라고 생각한다면 설명이 가능해진다.
6.4. 그런데 6.2.와 6.3.은 모순되어 보인다. A판 자체의 한계인지 내 한계인지는 모르겠으나 후자일 듯.
6.5. 초월론적 통각의 존재가 은밀히 전제되고 있다면 이 모순은 해결될 수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