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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작품의 배경인 18,19세기 프랑스.
이에 대한 배경지식을 몰라도 내용이해엔 전혀 문제 없다. 알면 발자크 문장력의 깊이를 더 느낄수 있었겠으나 나에겐 거추장한 미사여구나 수식처럼 느껴졌다.
당시 불문학의 서술방식이 대체로 이랬던가 미천한 내 감성으론 도저히 덕지덕지 붙은 말들이 크게 와닿진 않았다

외젠과 보트랭의 대비 사교계와 보케르관의 대비. 작가는 인물간, 장소간의 대비를 적극 활용한다. 책을 읽으며 영화 기생충이 떠올랐다. 중간마다 혹은 마지막 인물들의 대사는 흡사 뮤지컬느낌도 있었다.

불문학뿐 아니라 프랑스 시대의 배경지식이 없으니 상류계층의 문화나 사교계의 문화도 충격적이다. 그래도 200년 정도차이면 오늘날과 비슷하겠거니 했는데 말이다.

크게 느낀건 이 정도. 그럼에도 이 작품의 흡입력은 대단하다. 고전문학에 새로 취미를 두었는데 그 시작이 매우 만족스럽다. 나같은 문학천민도 작품에 흡입될 정도면 더 이상의 부연설명은 필요치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