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오래전 얘기 -
돈 없는데 책은 보고 싶던 고학생 시절
영풍문고였던가 평소 탐나던 책을 보다가 시간이 늦어버렸는데 또 오려면 차비도 들고 책은 계속 보고 싶고 잠바속에 스윽 넣고 나오는데 양복쟁이 아저씨가 나를 붙잡더니 학생 이리와보라고 하면서 어딘지 모를 사무실같은데로 끌고 가더라.
ㅈ됐다고 생각이 들었고 워낙 소심한 성격이라 벌벌 떨고 있는데 양복쟁이는 오히려 협조만 잘하면 신고 같은건 안할테니 걱정말라고 안심시키더라.
나같은 책도둑이 많았는지 다른 직원들은 신경도 안쓰고 자기일만 하는건 그 와중에 인상적.
무슨 종이에 인적사항 적게하고 돈있냐고 물어 봄.
당연히 지갑엔 책값에 터무니 없이 못미치는 돈 밖에 없었고 양복쟁이가 현금카드를 보더니 갑자기 ATM기로 안내함.
잔고 10만원 짜리 통장에서 책값에 해당되는 돈을 찾으라고 지시함
순순히 잔고의 삼분지일 정도 되는 돈을 인출해서 양복쟁이에게 상납을 하니 멀쩡하게 생긴 학생이 다음 부턴 그러지말라고 작별인사를 해주심.
인생 빨간줄 ㅈ됐나 싶었는데 구해주신 양복쟁이 아저씨도 고마웠고 아마도 그 서점의 정책이 아니었나 싶었는데 '아직 책도둑은 도둑이 아니다'라는 인식이 강했던 시절 덕인듯.
이후론 아무리 돈이 없어도 책은 제돈 주고 꼭꼭 사봄.
교보문고 책훔친 이야기 보다가 생각나서 써봄
교보문고도 창업자의 정신을 따른다면 훔친 책을 아마도 다시 회수하거나 변상하는 선에서 끝났을 듯 함
돈 없는데 책은 보고 싶던 고학생 시절
영풍문고였던가 평소 탐나던 책을 보다가 시간이 늦어버렸는데 또 오려면 차비도 들고 책은 계속 보고 싶고 잠바속에 스윽 넣고 나오는데 양복쟁이 아저씨가 나를 붙잡더니 학생 이리와보라고 하면서 어딘지 모를 사무실같은데로 끌고 가더라.
ㅈ됐다고 생각이 들었고 워낙 소심한 성격이라 벌벌 떨고 있는데 양복쟁이는 오히려 협조만 잘하면 신고 같은건 안할테니 걱정말라고 안심시키더라.
나같은 책도둑이 많았는지 다른 직원들은 신경도 안쓰고 자기일만 하는건 그 와중에 인상적.
무슨 종이에 인적사항 적게하고 돈있냐고 물어 봄.
당연히 지갑엔 책값에 터무니 없이 못미치는 돈 밖에 없었고 양복쟁이가 현금카드를 보더니 갑자기 ATM기로 안내함.
잔고 10만원 짜리 통장에서 책값에 해당되는 돈을 찾으라고 지시함
순순히 잔고의 삼분지일 정도 되는 돈을 인출해서 양복쟁이에게 상납을 하니 멀쩡하게 생긴 학생이 다음 부턴 그러지말라고 작별인사를 해주심.
인생 빨간줄 ㅈ됐나 싶었는데 구해주신 양복쟁이 아저씨도 고마웠고 아마도 그 서점의 정책이 아니었나 싶었는데 '아직 책도둑은 도둑이 아니다'라는 인식이 강했던 시절 덕인듯.
이후론 아무리 돈이 없어도 책은 제돈 주고 꼭꼭 사봄.
교보문고 책훔친 이야기 보다가 생각나서 써봄
교보문고도 창업자의 정신을 따른다면 훔친 책을 아마도 다시 회수하거나 변상하는 선에서 끝났을 듯 함
아 그때 걔가 너였구나
범죄자 자식
교보문고였으면 쪼잔하게 안 하고 책 원플러스원 얹어서 줬다
강매 ㄷㄷ
아인아
아니 ㅅㅂ 훔친 책이 뭐였는진 말해줘야지??
맥심 vol.953호
더러운 도둑놈 - dc App
오 꿀팁 ㄳ
이런식으로 마약 거래 장소에서 거래자끼리 만나는 거죠.
그 아재 그냥 길 가던 아재인데 ㅂㅅ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