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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q는 자기가 잘못을 저지르거나 남한테 호되게 혼날 때마다 현실도피로서 정신승리, 자기합리화를 한다.
예를 들어 자신이 일하는 주인의 하인을 겁탈할려고 하다가 실패를 하고 소문이 퍼져 마을사람들이나 여인들이 자신을 피하자 이들을 ‘요망한 연놈들’이라고 칭한다.
허나, 이 작품에서 일그러져 있는 것은 아큐 뿐만은 아니니 미장(마을) 사람들도 똑같이 일그러져 있다.
아큐가 성내에서 돈이나 좋은 물건들을 가져올 때에는 그에게 경의나 존경을 표하지만, 아q가 강도 짓을 했다는 누명으로 총살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자, 마을사람들은 아큐가 나쁜 놈이기에 총살을 당한 것이라며 소문이 퍼뜨린다. 또, 아큐가 총살을 위해 거리를 끌려나가자 사람들은 아q를 따라다닌다. 하지만, 아큐가 죽기 전까지 노래를 부르지 않으므로서 생긴 자신들의 헛걸음과 아큐의 사인이 참수형이 아닌 시시한 총살인 것을 성내의 탓으로 돌리게 된다.
아큐정전은 아큐라는 인물을 3인칭 전지적 시점으로 바라보며 그를 중심으로 그와의 주변 인물들과의 사건들을 다룬다.
루쉰은 작품에서 등장하는 당시 중국인들을 대표하는 아큐를 내세워 근대화의 부정, 자기 합리화, 피해의식으로부터 벗어나 혁명을 해야한다며 ’혁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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