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1. 잡다는 수동적인 직관에서 주어지지만, 잡다의 결합을 비롯한 모든 결합은 자발적인 작용이다.
1.1. 그러한 결합은 지성의 작용으로, 종합이라 한다.
1.2. 지성에 의한 결합은 판단에 선행한다.
1.3. 결합 개념은 잡다의 통일이라는 개념을 동반한다.
1.3.1. 따라서 통일이 결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1.4. 범주들이 이미 결합을 전제하기에 통일의 근거는 "지성의 가능성 자체의 근거를 가지고 있는 것"(B131)에서 찾아져야 한다.
2. 내가 생각할 수 있는 표상에는 '나는 사고한다'는 것이 수반되어야만 한다.
2.1. 따라서 직관의 모든 잡다는 이것과 필연적으로 관계한다.
2.2. 모든 표상에 따라붙는 '나는 사고한다'는 인식은 자발적인 작용인데, 이것은 순수 통각이다.
2.2.1. 순수 통각은 "모든 의식에서 동일자로 있는, 다른 어떤 표상으로부터도 이끌어낼 수 없는 자기의식"(B132)이다.
2.2.2. "이로부터 모든 선험적 인식의 가능성이 나"온다.(B132)
3. 이 통각은 어떻게 가능한가?
3.0.1. '나는 사고한다'에서 이 "나"의 동일성은 어디서 나오는가?
3.0.2. 이 "나"를 동일한 것으로 의식하는 것이 초월적 통각이다.
3.1. 직관의 잡다의 종합적 통일을 의식함으로서 가능하다.
3.2. 그러한 통일을 의식하기 위해서는 통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3.3. 따라서 통일이 존재한다.
3.4. "다시 말해 통각의 분석적 통일은 어떤 종합적 통일을 전제로 해서만 가능하다."(B133~134)
3.4.0.1. 분석적 통일은 표상들이 전부 나에게 주어진 표상임을 사고함이다.
3.4.0.2. 종합적 통일은 잡다한 표상들을 함께 사고함이다.
3.4.1. 표상들의 잡다 각각을 나에게 주어진 것으로 사고할 수 있으려면, 그 표상들의 잡다 각각이 나에게 주어져야 할 것이다.
3.4.2. 따라서 분석적 통일은 종합적 통일을 전제한다.
3.4.3. 그런데 이것은 분석적 통일의 타당함을 미리 전제해야 가능하지 않은가?
3.4.3.1. 내가 이해하기로는 칸트는 형식적 통일을 말하고 있기에 이것은 그리 큰 문제가 되어보이지는 않는다.
3.4.4. 칸트가 내게 정신적 통각을 일으키고 있다.
3.5. 통각에 대한 칸트의 이론은 흄에 대한 비판으로 읽을 수 있을 듯 하다.
3.5.1. 자아가 관념의 다발이라면, 그 다발 자체의 통일은 어떻게 가능하냐는 것이다.
3.5.2. 그런데 흄의 입장에서는 굳이 그 다발의 통일을 전제하지 않아도 핵심 논지를 전개할 수 있어 보일 듯 말 듯 하다.
3.6. "이 통각의 원칙이 전 인간 인식에서 최상의 원칙이다."(B135)
4. "통각의 초월적 통일은 직관에 주어진 모든 잡다를 객관이라는 개념에서 합일되게 하는 것이다."(B139)
4.1. 이는 지성의 순수 종합에 해당한다.
5. 표상들을 초월적 통각이 통일하도록 통각에 가져가는 기능이 판단이다.
5.1. 이 부분의 이유는 모호하다.
5.1.1. 통각에서 표상들의 관계맺음이 판단이고, 이 판단은 12형식을 가지기 때문이라고 이해할 수 있을 듯 하다.
5.1.2. 방법이 그것 말고는 없다는 뉘앙스에 가깝지 싶다.
6. 통각의 통일에 의해서 직관의 통일이 가능하다.
6.1. 표상의 잡다를 통각으로 보내는 일은 판단들의 논리적 기능이다.
6.2. 그런데 이 논리적 기능은 범주다. 즉 직관의 잡다는 범주들에 종속되어야 인식의 대상이 될 수 있다.
7. 왜 이런 12범주들을 통해서 지성이 통각의 통일을 수행하는지는 몰라레후.
A판과 달리 거의 곧바로 통각으로 달려가 진행하고 있다. A판에서 통각 이론이 많이 공격을 받았나 보다. 확실히 A판보다 정돈되어 있긴 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