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재판장은 문을 걸어잠그고 서류장 맨 아래칸에서 아령 두 개를 꺼내어 앞뒤 좌우 아래위로 각각 20회씩 팔 운동을 한 다음 아령을 머리 위로 들어올린 채 앉았다 일어서기를 3회 했다. '냉수욕과 체조만큼 건강에 좋은 건 없다니까.' 재판장은 약지에 금반지를 낀 왼손으로 탱탱하게 솟아오른 오른팔의 이두박근을 어루만지며 생각했다. 아직 팔돌리기(그는 법정에서 오랫동안 앉아있어야 하므로 그전에 항상 이 두 가지 운동을 했다)가 남았는데 갑자기 문소리가 났다.
톨스토이 부활에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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