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면서 밤 샌 적은 처음이네요… 유튜브 보거나 과제하면서는 자주 그랬어도…
게다가 이렇게 두꺼운 책을 완독하다니 제 자신이 놀랍습니다… 300페이지 넘어가면 다 읽기가 힘들었던 저였는데요… 틈틈히 거진 1달을 거쳐서 다 읽었네요…
감상문을 쓰고 싶은데 하… 조만간 무조건 정식으로 쓰긴 하겠다만, 밀리로 읽어서 메모를 못한 게 아쉽네요… 그 당시의 생각을 살리고 싶은 순간이 많아서요…
소설은 어둠으로 가득해요.. 도끼는 정말 심연 묘사의 신입니다… 인간이 이정도로 추악해질 수 있구나, 지하 그 더 깊은 곳이 있다면 이러하겠구나 느끼게 해줘요…
철학 끼워팔아서 죄송해요. 그럼에도 언급을 꼭 하고 싶네요… 도끼가 느끼게 해주는 심연은 철학이랑 정말 맞 닿아있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깊이가 얕아 글은 못 적겠지만, 얕게나마 공부했던 니체, 라캉, 하이데거, 들뢰즈 등 현대 철학 사상들이 마구 떠오르더라구요… 뭐, 혼돈, 무의식 그런 것들이죠. 질서(상징계)밖에 있는 친구들요..
그래도 겁 먹진 마세여. 이 책은 스토리 자체가 너무 흥미진진해요. 딱 느낀게 이거 엄밀하게 읽을라면 진짜~ 어렵게 읽을 수 있겠다 싶거든요? 근데 읽을 때도 그랬고, 막상 되돌아보면 스토리만 짚어도 넘 재밌어요… 주인공 로쟈는 당연하고 플롯들도 넘넘 매력적이에요… 중간에 심장 쫄리고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롤러코스터에요 완전…ㅋㅋ
만약 긴 소설 읽어보고 싶다? 대작이면 좋겠다? 죄와벌 추천드려볼게요… 대화 위주라 그런지 난해하다고 느껴지지가 않을거에요. 전 나중에 철학 공부 더 하고 구매해서 읽어봐야겠네요.. 이제 자야지
이 글에서의 열렬함이 여기까지 전해지는 것 같아 좋네요 오늘 새벽 완독하신 경험이 앞으로 두고두고 기억나실 것 같아 좋은 기억, 추억이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