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1. 중앙일보 기자들의 인터뷰를 엮은 기획물이다. 우리나라에서 가독력있는 글을 가장 잘쓰는 집단의 글답게 굉장히 쉽게 읽힌다. 그리고 약간 야매의 방식이지만 글 사이에 여백이 많기 때문에 물리적으로도 정보량이 적다. 쉽게 술술 익힌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중 하나이다. 물론 잘 읽히지만 그 내용이 굉장히 시류에 적절하고 중요한 문제와 답을 담고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치는 높다고 생각한다.
2. 제목부터가 엘리트의 탄생으로 나와있듯이 글에서 주로 인터뷰하고 다루는 계층은 사회를 선도하여 큰 부와 명성을 얻고자하는 패스트 리더아니면 최소한 일반 리더를 대상으로 쓰여져있다. 사실상 1대 99의 법칙과 20대 80의 법칙에 의해 사회 대다수의 사람은 보통의 팔로우의 지위를 가지고 살아간다. 미래학이라는 다소 뜬구름잡는 식의 이야기일수도 있는 이야기에 천착하고 예민하게 받아드리는것은 1의 패스트 리더거나 19의 리더중 일부에 불과할것이다. 사실 대다수의 사람은 시대를 읽기보다는 주어진 시대가 요구하는 사명을 이행하기도 힘든것이 사실이다. 모든사람에게 가장 중요한것은 현실의 밥벌이이고 미래를 예측한다는것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기 때문이다. 책의 인터뷰이들은 하이리턴을 얻은 주인공들이긴 하지만 일반 독자들은 이들의 행보를 성급히 따라하기보다는 보편적인 사회구조의 변화를 기다리는편이 합리적일 것이다.
책의 저자인 중앙일보의 기자들 역시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장을가진 상위 20퍼의 리더계층으로서 스스로의 지위에 대한 불안감이 책을 쓰게된 이유라고 솔직히 밝히고 있으며 책을 저술하며 얻은 지식을 통해 직접 지식공유 플랫폼 사업을 시작하며 패스트리더가 되기위한 행보를 하는것으로 보인다.
3. 책의 구성은 크게는 세 부분으로 나뉜다.
첫번째 파트에서는 저자들이 직접 인터뷰한 미래학의 세계적 석학들과의 인터뷰들을 싣고있다. 그 저자들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제러미 리프킨 데니얼 서스킨스 등 세계적인 석학이고 그들의 저서는 대부분 전세계적 베스트셀러로 한국에서도 베스트셀러이니 각개격파 해볼만도 하다. 인터뷰에서 석학들의 미래에 대한 주장이 일치하지는 않는다. 미래의 인간 노동의 필요성과 기계의 대체가능성에 대한 석학들의 주장을 일치하는 부분도 많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다. 미래학에서 말하는 미래는 단일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것일 것이기 때문이다.
두번째 파트에서는 기자들 자신이 요약한 새로운 시대의 리더 조건을 몇가지 항목으로 요약하여 서술하고 있다. 이 항목들은 저자들이 위 석학들을 포함한 수백명의 새로운시대 엘리트들을 조사하며 얻은 공통적인 결과로서 그 항목들의 타당성도 뉴리더들에게 인정받았다고 한다.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하게 제시되는 뉴리더의 조건은 디지털 문해력과 협업능력이다. 특히 협업능력의 경우 한국교육에서 특히 말살되는 가치라고 보고있다.
세번째 파트에서는 한국의 뉴리더 7명을 인터뷰하고 있다. 저자들이 문돌이 출신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뉴리더의 비중 중 문과출신이 대략 절반정도 된다. 이는 저자들 스스로도 편향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으로서 디지털 문해력이 중요한 뉴리더들은 보통 이공계일 확률이 높다. 그러나 디지털 문해력은 단순히 개발능력이 있냐의 여부로 판단되는 것만은 아니고 주어진 기술을 잘 활용하는것을 포함하기 때문에 문과출신이 디지털문해력이 낮아야만 할 필연적인 이유는 없고 오히려 소통능력에서 우위를 점할수도 있다.
4. 석학, 한국의 뉴리더들이 대다수 공통적으로 말하는 바이자 문돌이 출신 기자들이 책을 쓰며 앍게된 가장 큰 수확은 디지털 리터러시의 정확한 정의였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기계를 만드는 능력과 기계를 사용하는 능력이다. 요즘 4차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하며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바는 스스로 기계를 만들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계를 만드는 재능은 실리콘벨리에서도 특출난 사람들에게만 있다고 한다. 물론 한국의 한 뉴리더의 말처럼 한국의 개발자들도 구글만큼 개발하지는 못해도 한국적 상황을 이용한 나름의 수요를 창출할수 있다. 사실상 다가올 시대에 보편적인 리더가 갖춰야하는 디지털 문해력은 주어진 기술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이를 최대한 빨리 받아드리고 업무에 활용할수 있는 포용력일 것이다. 책에서 나온 문과출신 사업가들도 코딩은 모르지만 it기업을 이끄는 경우가 많다.
오늘날 부흥하는 코딩교육에 대해서도 전문가들 사이에도 의견이 나뉘기는 하나 앞서 말한 논지와 마찬가지로 사실상 개발능럭이 필요한 직군은 적기때문에 강제로 코딩을 배우는것은 쓸모없을 확률이 높다고 본다. 그보다 오히려 중요하고 디지털 문해력과도 부합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시장에 뛰어들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엄밀히 파악하고 자신이 강한 지점을 개발하는 것일 것이다.
나도 코딩 교육 열풍은 이해가 안되더라...
코딩 교육의 장점 : 수학을 대체할 정도로 사고력에 도움을 주며 실용적임. 단점 : 한국 교육임.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