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만탐정 2권으로 넘어오고 사건의 철학도 얼추 다 읽어가서 슬슬 묵혀둔 잃시찾을 읽어보는데.. 왜 들뢰즈가 존나 빠는지 알 것 같음
번뜩이는 인간에 대한 통찰, 예술에 대한 인용, 애수어린 감정선도 물론 돋보이지만..
치밀한, 어쩌면 진절머리 날 만큼 집요하게 기억을 재구성하는데 한 우물을 깊게 파는 대신 가닥 잡히는대로 증식해대서 좀 기괴하게 느껴짐
의식의 흐름이라길래 막연히 울프, 브로흐, 라슬로, 베른하르트 같은 작가들을 떠올렸는데 개인적으로는 베케트랑 비슷한 인상
인간에 대한 통찰 이야기를 많이 하네 도대체 어떻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