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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는 허밍버드 것으로 처음 읽었는데

후속작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기억하고 있다가 이번 기회에 읽게 됨..


1편에서는 주디의 친구로 종종 언급된 샐리 맥브라이드가, 이번엔 2편에서의 주인공이 되어 지인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형식이다.

평소에 샐리를 지켜본 주디가 자신이 어렸을 때 지냈던 '존 그리어 고아원'의 원장을 맡을 적임자로 샐리를 지목했고, 그로 인해 전반적으로 샐리의 고아원장 수난기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샐리가 편지를 보내는 시점으로 진행되면서, 

처음엔 자신을 고아원장에 임명한 주디에게 계속 불평하고 도저히 원장직을 이어서 하지 못하겠다고 하면서도, 점점 아이들과 고아원에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며 성장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등장하는 아이들 저마다의 사연이 참 마음도 아프고 안타깝고, 다들 마음 어딘가 저마다의 큰 상실감, 상처들을 가지고 있다.

샐리는 매일 그런 아이들을 생각하며 어떻게든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는데, 주디가 정말 이 고아원 원장직에 적합한 사람을 임명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 아쉬운 점은 박사와의 이야기를 더 넣어도 됐을 텐데, 약간 그런 것도 조금 바란 독자한테는 급마무리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1편이 거의 순애물 수준이었다면 2편은 수난기, 성장기에 좀 더 가까운 듯


'무뚝뚝한 스코틀랜드 남자' 방패가 만능이야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