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가장 중요한 문제를 안고서 태어나지만 결코 그것을 알 수 없다.


그것은 죽음이다.


죽음의 비밀은 가장 중요한 그렇기에 가장 꺼려지는 문제다.

일상에서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대체로 환영받지 못한다.


오히려 사람들은 풀 수 없는 죽음의 비밀로부터 떨어지기 위해 전력을 다해 뛰고 있다.

그리고 어떻게든 그 문제로부터 벗어나고자하는 노력으로서 종교를 믿기도 하는 것이다.


뫼르소는 죽음으로부터 떨어지려하지않고 그 근처에 앉아있는 죽음에 가까운 존재다.

그는 한쪽 발을 죽음에 담구고 있는 듯하다.


그는 죽음처럼 고요하고 차분하고 생기가 없고 비인간적이다.

마치 죽음을 의인화한 것 같은 모습이다.

책을 읽으면서 뫼르소를 마음속으로 죽음이라고 불렀다.


결국 책의 감상은 뚜렷하게 정리되지않는다.


몇개의 해설동영상을 보았지만 별로 와닿지가 않는다.

심지어 카뮈 본인의 발언조차도... 예수 그리스도가 어쩌고하는건 내게 실망을 줬다.


그의 작품은 그의 의도와는 다르게 내 마음에 남았다.

그걸로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