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메이지인들이 일본을 망하게 할 것이다!"라고 일갈한 등장인물이 있다고 하던데...
그런 메이지인들이 패전하자 눈 하나 깜빡 안하고 민주주의 깃발을 흔드는 데에서, 막상 전장에서 싸워야했던 젊은 전중세대인 우치다 선생의 아버지는 아마 배신감을 느끼지 않았을까...
(패전했기 때문에 그 전쟁에 대해서 가족에게조차 아무 말도 하지 못했던) 전중 세대가 최초로 손에 넣었던 '아사히 저널'에 대한 추억이 인상깊었음 우치다 선생의 아버지는 아사히 저널을 열심히 읽는 독자는 아니었어도 열심히 구독하는 독자였다고...
또 전중 세대의 아들 세대인 우치다 선생은 또래인 하루키와는 달리 전공투가 활동하던 시절에 대해서 상당히 긍정적인 듯한 뉘앙스여서 그것도 사람마다 약간씩 입장차가 있구나 싶었고...
메이지인 - 전중 세대 - 전중 세대의 아들 세대 의 미묘한 입장 차이를 알게 되어서 흥미로웠던...
독갤러들이 소세키를 많이 읽는 것 같아서 후기를 남겨봄 블로그 글을 모아놓은 책이라 전체적으로 보면 그렇게까지는 흥미롭진 않았는데 산시로의 등장인물과 아사히 저널에 대한 추억을 언급한 그 부분은 흥미로웠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