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현대카드에서 내사용으로 만들었다가 주변 반응이 좋아서 개정판 까지 내놓은 사내 문화 가이드북
첨에 그냥 팜플렛 같은거라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막상 펼쳐보니 어줍잖은 자계서 보다 훨씬 나았음
이 홍보용 책이 왜 다른 자계서보다 낫냐면
결국 자기 자랑으로 가득 찬 책이기는 하지만,
원래 목적이 사내 직원들 읽으라고 쓴 책인 만큼, 그 자랑의 바탕이 실질적인 내용으로 가득 차 있기도 하고,
또 그 내용을 구구절절한 사연이나 개념으로 중언부언하게 끌지 않고
핵심 논리와 사례로 응축해서 가장 직관적이고 단순한 형태로 전달해주는 덕분에
그 자체로도 내용이 이미 훌륭하고 동시에 실용서의 성격을 강하게 갖게 됨
물론 이 책이 그 자체로 깊이가 있고, 명저라고 할 수 있느냐 하면 그건 절대 아니지만
정보를 책의 형태로 구성해서 전달한다는 측면에서
중소 수준의 기획, 실행력으로는 이런 책을 만들기가 참 힘들다 싶을 정도로
퀄리티 높은 편집과 기획을 엿볼 수 있는 책이었음
대기업이 다르긴 달라
예전에 영화관에서 현카 광고 보고 와 얘네는 광고 존나 잘만드네 하며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이 책도 지금 거진 10년 지난 책이라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