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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유명한 책이다.

괴테의 데뷔작이자 "베르테르 효과"라는 현상까지 만들어낸 광기의 작품이다.

베르테르 효과... 참으로 씁슬한 현상이고 나 또한 이 현상을 경험한 적이 있다.

최근 몇년 사이에 내 주변에 참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떠났다.

자살, 사고...

내가 이 책을 보게된 가장 큰 이유가 나 또한 그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사실 이 책을 구매를 결정하기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만약 이 책을 읽고 나도 주인공과 같은 결말을 맞이하면 어떻게되지?"

그러다 1주일전 우울한 마음으로 서점을 들렸다가 우연히 마주친 이책을 보고 홀린듯 책을 구매했다.



결말을 알고 책을 본다는건 참으로 슬픈 일이다.

그런데도 주변에 대한 묘사와 편지를 이용해 이야기를 진행하는 방식덕에 단순한 독자가 아닌 그 상황속에서 베르테르에게 편지를 받는듯한 기분으로 책을 읽을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작년에 날 깐 그년이 생각났다.

그 당시의 거북한 추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나는게 굉장히 불쾌했다.

책을 덮고 나서는 베르테르 효과로 인한 슬픔의 감정보다는 그년에 대한 빡침이 가득했다.

죽일년...

하지만 오히려 다행인가? 싶기도 했다.

그리고 베르테르와 같은 결정을 한 모든이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됐다.

괴테가 글을 너무 잘 썼기때문에 많은 이들이 베르테르가 된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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