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유령을 다같이 보고 들었다는게 전제되었으니 미친게 뉴-노멀이 된 세계관(햄릿을 미쳤다고 하는 자들이 구태가 된 세계관)
익명(58.225)2023-11-12 14:17
답글
그럼에도 불구하고 햄릿은 유령과 항상 독대하는 거나 마찬가지라서, 햄릿이 기존에 자기환멸과 분노와 의심으로 확증편향하는 망상이라고 바라볼수도 있음. 그렇다면 이 극 자체가 햄릿의 POV로 왜곡된 표현일텐데, 그렇게 봤을 때 과연 이 극이 유의미함을 유지할지가 궁금함.
익명(39.7)2023-11-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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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2026-07-29 13:48
답글
근데 사실 꼭 미친 척할 이유가 업슴. 난 그것도 이상함. 어쨌든 나는 햄릿이 미쳤다는 말 그대로, 타인과 객관적 세계를 공유못할 수준까지 가버렸는지, 그래서 현실을 왜곡하고 그 왜곡됨을 주변에 전염시켜서 망국을 초래한 게 아닐까 궁금함. 일단 여자 한명은 조져놨음, 오필리아. 그리고 나머지도 어쩜 자신의 환멸로 파멸을 초래한거일수도 있음
익명(39.7)2023-11-12 14:32
셰익스피어 때 광증의 의미는 우리 시대의 미친척이나 미친거랑 달라서요
익명(wqesx)2023-11-12 14:56
답글
너 나 우리가 생각하기에 저 새끼는 마치 악마를 들씌운 것처럼 이치에 벗어난 짓을 한다 라고만 해도 붙는게 셰익스피어 때 광증이라, 우리 시대 기준으로 정말 미친 것인지 미친 척을 하는 건지 재단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익명(wqesx)2023-11-12 15:00
답글
복수귀에 물들어도 광증이라 부르는 건 제프리 초서 (남편에게 훈계하는 현명한 아내) 이야기에도 나오죠. 애당초 셰익스피어는 미쳤다라는 개념을 상정하지 않고 썼을 거예요
미친 청년.
왕의 유령을 다같이 보고 들었다는게 전제되었으니 미친게 뉴-노멀이 된 세계관(햄릿을 미쳤다고 하는 자들이 구태가 된 세계관)
그럼에도 불구하고 햄릿은 유령과 항상 독대하는 거나 마찬가지라서, 햄릿이 기존에 자기환멸과 분노와 의심으로 확증편향하는 망상이라고 바라볼수도 있음. 그렇다면 이 극 자체가 햄릿의 POV로 왜곡된 표현일텐데, 그렇게 봤을 때 과연 이 극이 유의미함을 유지할지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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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실 꼭 미친 척할 이유가 업슴. 난 그것도 이상함. 어쨌든 나는 햄릿이 미쳤다는 말 그대로, 타인과 객관적 세계를 공유못할 수준까지 가버렸는지, 그래서 현실을 왜곡하고 그 왜곡됨을 주변에 전염시켜서 망국을 초래한 게 아닐까 궁금함. 일단 여자 한명은 조져놨음, 오필리아. 그리고 나머지도 어쩜 자신의 환멸로 파멸을 초래한거일수도 있음
셰익스피어 때 광증의 의미는 우리 시대의 미친척이나 미친거랑 달라서요
너 나 우리가 생각하기에 저 새끼는 마치 악마를 들씌운 것처럼 이치에 벗어난 짓을 한다 라고만 해도 붙는게 셰익스피어 때 광증이라, 우리 시대 기준으로 정말 미친 것인지 미친 척을 하는 건지 재단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복수귀에 물들어도 광증이라 부르는 건 제프리 초서 (남편에게 훈계하는 현명한 아내) 이야기에도 나오죠. 애당초 셰익스피어는 미쳤다라는 개념을 상정하지 않고 썼을 거예요
광기의 표상이 비이성이랑 분리되지 않았던 시절..
기존 쓰임새랑 분리하고 싶으면 아예 새로운 단어를 창조했겠지. 셰익스피어는.
글쓴이가 비아냥 댓글 달다가 냉큼 지우던데 많이 부끄러울듯
그냥 말나쁘게 하기 싫어서 쓰다 말았다는 쪽으로는 생각을 못함? 으휴 시근머리하곤
인지부조화 이후 합리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