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예술가의 초상 마지막 독회입니다
정해진 분량인 5장을 읽어오신 분들은 댓글에 감상을 남기시고 자유롭게 토의 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율리시스 독회입니다. 문학동네 번역본 출간 이후 7일뒤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확한 출간 일자가 잡히지 않았으나 11월 말에서 12월 초로 예상하고 있으니 그동안 편히 다른 책을 읽으면 되시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 마지막 독회입니다
정해진 분량인 5장을 읽어오신 분들은 댓글에 감상을 남기시고 자유롭게 토의 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율리시스 독회입니다. 문학동네 번역본 출간 이후 7일뒤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확한 출간 일자가 잡히지 않았으나 11월 말에서 12월 초로 예상하고 있으니 그동안 편히 다른 책을 읽으면 되시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예술론과 더불어(이건 한번 다시 봐야할듯) 민족, 종교 그 모든 것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예술의 길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로 마무리됨. 형식상 마지막 부분이 일기로 전환되는 건 정보를 압축해서 전달해주고 오직 자기자신의 감정에만 충실한 것이기에 꽤 좋은 서술방식일지도..?
해설 읽어보니 그리스로마신화에 등장하는 미궁을 설계한 이카루스의 아버지 다이달로스의 모습처럼 미궁을 뒤로하고 자유를 향해 날아간다는게 기획 의도라는데 거참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음.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인간에게 유익한 내용임에 백번 동의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소설 자체 재미는 없었음. 왜 재미 없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짜잘이들은 있지만 주인공이 주도적으로 헤쳐나가야 할 특별한 사건과 갈등이 발생하지 않음.
보통 사건이나 갈등을 해쳐 나가는 과정에서 캐릭터의 성격이 부각되고 그것이 독자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거나 혹은 독자의 반감이라도 사서 몰락을 기대하게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계속 읽어나가게 하는 동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냥 사건들이 흐지부지 지나감.
물론 인생이란건 실제로는 소설 속 내용 같은 일상적인 대화와 별 일 아닌 사건들로 가득 차 있지만 그럼에도 무슨 일인가 있고 통찰의 순간은 오는데, 작품 속에서 그런 과정이 있긴 하지만 앞서 말한 사건들을 통한 빌드업이 없어서 감동은 없었음.
마지막부분에선 친구랑 길가던 도중에 하는 얘기를 통해 직접적으로 저자가 결론적으로 말하고 싶은 진정한 아름다움과 예술이란 무엇인가와 모든 것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를 천명하는 부분은 설령 제 아무리 드높은 진리라도 와닿지가 않았음. 물론 이런 서술방식이 작가가 의도한거라면 어쩔 수 없는거 겠지만
근데 또 다시 생각해보니 책에서 진리를 찾아 나서고 책 속 내용을 읊조리는 독붕이들 그리고 나 같단 생각도 들긴하네.. 꽤 어려운 경험이였지만 독회덕에 제임스조이스의 작품 하나를 읽어봤으니 대단히 감사!!
율리시스 독회 직전에서야 다 읽었네.... 확실한 건 스티븐이 이제 관념 속에서 허덕이며 스스로의 삶을 학습된 관념으로 덧씌우는 저주스런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라는, 그러면서도 자신의 정신으로 진정 자유롭게 창조할 예술을 위해 끊임없이 걸어가게 될 것이라는 인생길의 첫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 같다. 이제 <더블린>과 <젊예초>의 통합이 이르르는 <율리시스>를 맞이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