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인위적이라고 하는지는 알 것 같다.
주인공 생각이 흐르는 맥락을 따라가질 못하겠음.
근데 왜 빠는 애들이 많은지도 알 것 같기는 하더라.

문장은 예쁨. 잘 이어지기도 하고.
근데 문단끼리는 그렇게 조화로운 것 같지가 않네.

아니, 조화롭다고 못할 건 아닌데 여튼 확실히 미국식은 아님.
이게 일본 거라 성공했지 영미권에서 났으면 어땠을까 싶다.
딱히 까거나 하는 건 아닌데, 생각 흐름이 그쪽이 아니야.
레몽 라디게 영향을 많이 받았다던데 알 것 같기도 하고

여튼 겁나 희한함.
읽다보니 살짝 웹소설 느낌도 나는듯. 아니 이게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진짜로 웹소설 향이 남. 그래서 나쁘다는 건 아니고, 웹소설 문체? 그런 테이스트가 조금씩 나는데 진짜 오묘하네.
외래어나 한자어 조어가 많이 나와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럼.
비문도 없고, 문장도 참 예쁜데.
여러모로 독특한 소설임. 한번쯤 읽어보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