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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읽은게 디어 랄프 로렌이랑 이거 밖에 없지만 우선 사랑의 꿈이 손보미 커리어 최고라고 생각해도 될 듯?

누군가의 회고록이라는 형식을 적극 활용하여 회고한 상황과 그에 대한 회고록 저자의 괄호나 문장부호를 이용한 부연 설명, 그리고 본인이 생각하는 이탤릭체로 표현되는 강조점과 이에 대비되는 평범한 문자로 쓰인 가장 문학적인 이미지들

처음 읽다보면 아니 작가 문장 진짜 지저분하네;; 싶지만 읽으면서 그런 지저분하고 의도된 것처럼 보이는 강조점들 사이에 회고록의 저자가 미쳐 신경쓰지 못한 삶의 부분들이 더 다가오기도 하는 것 같고

모든 단편들이 회고록 저자의 강조점들의 연결에 따른 깨달음으로 끝나지만 독자가 보기엔 그 사이사이 단순 묘사처럼 지나간 부분들이야말로 진정으로 잊고 지나간 삶의 진한 궤적으로 느껴질 듯 하다

여성 작가라 그런가 남자인물들은 거의 없거나 소품 취급인데 그닥 신경쓰이지도 않음. 오히려 요즘처럼 페미, 여성서사 강조만 안했으면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 안했을 것 같다. 걍 남자가 남자 주인공으로 쓰듯 손보미도 여자 주인공으로 썼을 뿐

이제 린디합도 잀으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