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고 풍부해진 감수성이랑 지식욕이 해갈되진 않는듯
난 독서모임 하면 독서 뜨내기들(1년에 100권, 200권 읽었다 이런 애들)
지식 무슨 랩처럼 읊는 거랑 무라카미 하루키에 빙의한
중2병 인쁘삐 애들만 잔뜩이고
작가와의 대화도 무슨무슨 젊은 작가라고 잘난 척하면서
폼만 잡아서 더는 가기 싫더라고
그 시절에 그 많던 싸인은 왜 받았는지 ㅋㅋㅋ
아무튼 수십년 독서하고 글 끄적이고 산 결론은
이 세카이엔(인터넷 포함) 내 취향에 맞는 지성체나
감성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인간이 없다는 거....
내 풀이 안 좋아서인지 그녕 그랬음....
뭐 날고 기는 엘리트 교수들도 막상 대화해 보면 별로 였음
밤에 전기담요 두르고 기악곡 들으면서
책상에서 옛날 고전들 독서하고 필사할 때가 제일 좋음
그렇게 옛 선현들이랑 글로 소통할 때가 제일 행복하다 ㅋㅋ
공부는 혼자 하는 거고
책과의 사랑도 혼자 하는 게 맞는 거 같다....
글이 재밌네 술술 읽혀
혹시 동양고전 좋아하시나요? ㄷㄷ 독서모임도 또 잘 들어가면 좋더라구요. 아니면 님같은 사람들은 독서모임이 아니라 공부모임에 들어가야 함. 한문 강독이라던지, 고전 세미나라던지 난이도를 확 높여서
동양고전 이야기 하다가 사단칠정 논쟁하는 거임?...사주보는 거 아님?ㅋㅋ
영미시 필사 공부모임 같은 건 주선하고 싶긴 함
공부모임 좋다 라틴어 희랍어 공부방이나 그런거
짤 출처 좀 옛날 쥬니어 네이버 캐릭터 꾸미기 생각나네
@ace_akira_
세카이엔 단어 보고 글 내렸다
요건 인정하긴 하는데, 요런 말 하는 사람도 독모 사람들하고 비슷한 경우가 많더라...
실제로 새로운 안목/통찰 등을 지니는 사람 잘 없음. 그런 인재는 독모에서 유니콘 급.
새롭고 톡톡 튀는 안목보다 그냥 간달프 같은 현자를 찾아서 그런 건지도 몰겠다 ㅋㅋ
원래 대부분의 인간은 다 별거 없으니까 그냥 그런대로 서로 이해해주면서 사는 것
특히 작가의 모임 같은 경우에는 작가들이 청중의 수준에 맞춰서 그냥 일상적인 얘기만 하다 끝나는 경우가 많은 듯. 심지어는 자기 책을 읽지 않았을 것이라 전제하는 경우가 많더라구.
글 잘쓰는 사람 중에 말 잘하는 사람 없어서 그런지도 ㅋㅋ 그렇다고 김영하과는 또 사짜 같아서 안감
나도 이쪽인것 같은데. 인간이 별거 없는건 둘째치고 깊은 관계 아니면 깊은 이야기 못나와.
또 글 잘 쓴다고 아는 게 많은 것도 아니라서 ㅋㅋ 그런 분들은 걍 분위기 몹 보듯이 봄
특정 영역에 깊이 들어갈수록 내수용 축약어나 고유명사가 많아지는데. 이걸 일일히 설명하고 이해시키기 힘들어서 플차가 있는 이유라 생각한다.
ㄴ대충 그냥 낭독의 밤 이런 식으로 작가가 자기 글 읊고 독자 질문 받고 그래가지고 ,,, 전문용어는 더더욱 안쓰지
본인 스스로가 글에 쓴 사람들의 내음을 씨게 풍기는데...흠흠
ㄹㅇㅋㅋㅋㅋ - dc App
독모에 책*후 나오는 경우도 드물어. 젊은 연령대 30초중반까지의 독모는 대체로 책*후 잘 없음. 책좀 깔짝대다 나오는 경우가 마늠. 그렇다보니 수준이 나즘. 책*후들은 좀 나이들면 나오던데, 그래도 비율이 조금 증가하는 정도이고, 책*후라고 해서 통찰력 있는 사람은 잘 읎음. 모임이 노잼인건 도쿠들이 읎어서이기도 하지만..
걍 일반인 수준에서 뭘 바라냐가 될 수 바께............... 그리고 사람 수준에 대한 평가는 같이 책을 읽어보지 않고선 판단하기가 애매하기도 함.. 뛰어난 사람은 다른 책 읽어도 음청나다는 느낌을 주지만,,, 아무튼 수준을 제대로 알려면, 같은 책을 놓고 대화해야 진검승부 가능.
웅 근데 대학교 때 같은 문학수업 들어도 해당 작품에서 내가 걸리는 문장이나 시선을 언급하는 경우는 거의 없더라고... 내가 특별하다는 게 아니고 ㅋㅋ 그냥 어떤 지점의 내 관심사를 존나게 파고 싶은데 다들 그냥 많이 언급된, 논의된, 평론화된 부분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늠....
너가 말하는 존재는 거의 생각을 가다듬고 통찰하는데 진심인 사람인데, 그런 사람이 잘 있을 수가 없음.
나도 예전에 작가들 강연회나 소모임 많이 참석해 봤는데 그냥 책으로 만나는 게 가장 좋다는 결론이 났음. 작가들도 책 밖에서는 인간군상들
글 쓸 때만 다들 경건한 거 같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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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ㄱㄹㅇ 결국 공감의 문제임. 학문처럼 특정 기준이 있는것도 아니라서.
이런 말 하면 안되지만 가끔 국평오 실감할 때도 있음.... 아예 상관없는 논지나 생각 끌어와서 자기 감상이라고 하는 사람은 취향의 차이로 설명이 안 됨.... ㅋ
무슨 느낌의 사람을 원하는지는 알겠는데 책을 그만큼 읽었으면 세상을 대하고 받아들이는 태도가 좀 더 성숙해야할거같기도?
조선 사대부같네 내가 수능에 뇌가 절여졌나
여그가 노다지네
여기 글에 쓴놈들 특징이 니 특징이랑 비슷할지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