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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풍부해진 감수성이랑 지식욕이 해갈되진 않는듯

난 독서모임 하면 독서 뜨내기들(1년에 100권, 200권 읽었다 이런 애들) 

지식 무슨 랩처럼 읊는 거랑 무라카미 하루키에 빙의한

중2병 인쁘삐 애들만 잔뜩이고 

작가와의 대화도 무슨무슨 젊은 작가라고 잘난 척하면서

폼만 잡아서 더는 가기 싫더라고 

그 시절에 그 많던 싸인은 왜 받았는지 ㅋㅋㅋ




아무튼 수십년 독서하고 글 끄적이고 산 결론은 

이 세카이엔(인터넷 포함) 내 취향에 맞는 지성체나

감성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인간이 없다는 거....

내 풀이 안 좋아서인지 그녕 그랬음.... 

뭐 날고 기는 엘리트 교수들도 막상 대화해 보면 별로 였음




밤에 전기담요 두르고 기악곡 들으면서 

책상에서 옛날 고전들 독서하고 필사할 때가 제일 좋음

그렇게 옛 선현들이랑 글로 소통할 때가 제일 행복하다 ㅋㅋ



공부는 혼자 하는 거고
책과의 사랑도 혼자 하는 게 맞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