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이 어떤 사람인지 그런얘긴 나도 나무위키 볼 줄 아니까 차치하고
중용을 해설해놓은 책을 읽고 있는데 아주 재밌음
대충 주희가 중용을 앞뒤 꽉막힌 책으로 왜곡해놓았다는 내용이고
중용을 상황주의적 비본질주의적 반교조주의적 현실주의적으로 해석함
맞는 해석인지 아닌진 몰라도
이걸 읽고 느낀 것은
한문은 표의문자의 특성상
해석이 ㅈㄴ 다양하게 될 수가 있어서
같은 구절을 놓고도 천차만별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거였다
본인은 한자 3급이고 대학에서 한문수업도 들어서 대충 읽을 줄 안다
그래서 도올이 뭔소리하는지 더 잘 와닿았던 것 같음
그리고 툭하면 기독교랑 서구 합리주의 자유주의 디스하고
이명박도 디스하는데
그때마다 도올이 눈 앞에 튀어나와서 직접 말하는 것 같음
호불호는 갈려도 그런 부분이 은근 감초임
(본인이 좌파라 안불편해서그럴수도있음)
책 재목은 중용, 인간의 맛임
술먹은새끼마냥 중간에 딴소리해서 그렇지 동양철학은 ㄹㅇ 전문가 맞지않나
이런 이단은 주자부터 읽고 나중에 읽어봐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마루야마 마사오 책 뭐시기 있었는데 그거 서문을 도올이 쓴 거였음. 글에서 도올 목소리 들리더라ㄹㅇ
맹자 - 인간의 길도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