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네스트르 강은 작지 않다.
이 강에는 물굽이와 갈대숲, 여울목, 깊은 곳들이 수없이 많고, 높게 째지는 백조의 울음소리에 반쯤 미쳐 버린 거울 같은 수면이 반짝이고, 그 위로 거만한 오리가 재빠르게 헤엄쳐 가고, 황새와 가슴패기가 붉은 쿠루흐탄새와 가지각색의 새들이 갈대숲 속과 강가에서 무리를 지어 살고 있다.
카자크들은 키가 두 개 있는 좁다란 졸른배의 노를 활기차게 젓는다.
사이좋게 협력하여 노를 저으면서, 얕은 여울을 피해 조심스럽게 날아오르는 새 떼들을 헤치면서 자신들의 아타만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고전이라 그런가 중간중간에 나눠서 읽었더만 마지막 장이 좀 급하게 끝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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