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욱동 번역은 좋지만 헤밍웨이=자연을 찬미하고 인간의 의지를 믿는 긍정의 소설가 라는 틀에 너무 갇힌 거 같음

종을 울리나 초반부에 적진 감시하러 간 장면에서 바닥에 엎드려 관찰하는 걸 대지와 가까워지려는 인간의 본성이고 낙엽이 바스라지는 묘사는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은유한 거고

아니 당연히 정찰 갔으면 낮은 자세로 다녀야하고 시기가 가을이니 주변에 낙엽이 많겠죠 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