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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든 무엇을 하든 항상 무언가 생각의 깊이가 얕음이 느껴지네요

작가가 마음에 드는 것인지, 문학의 재미에 눈을 뜬 건지 알 수는 없지만 몰입해서 읽었다. 이 작가 특유의 늘어지는듯한 묘사가 매우 마음에 들었다. 같은 상황을 다르게 표현하니 이해되지 않는 부분에서 넘어가도 다른 부분에서 금방 이해되는 느낌.

말이란 참뜻을 훼손해버리기때문에 깨달음을 얻으려면 남의 가르침이 아닌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라고 이해했다. 생각해보면 말은 포장지고 알맹이는 말하는사람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모르지 않나 싶다. 같은 상황을 봐도 받아들이는 사람입장에선 다르게 받아들이고 다르게 표현하니깐. 그래서 어디서 깨달음을 얻냐면 여러가지 모든 것이 섞인 옴에서 얻는다. 이 옴이라는게 확실하게 이해되지는 않았지만 여러 경험들에서 들었던 소리로 경험을 나타내는게 아닐까 싶었다. (사실잘모르겠다)

인상깊었던 부분은 아들에 관한 부분이었는데 사랑을 어린애들이나 하는 거라고 생각하던 싯다르타가 사랑이란 감정을 다시금 볼수있게 해주었던 부분인거 같고, 아들을 쫓아갈때 강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자신을 보내주었던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참 슬프더라. 무어라고 표현해야할까...?
또 뱃사공이 싯다르타에게 아버지이고 사랑한다는 감정이 있어도 결국은 타인이니 아들의 삶에 간섭하고 생각을 바꿀 수는 없다는 걸 말해준 부분도 좋았다. 나도 누군가에게 조언정도는 해줄수있지만 강요는 하지말자고 다짐했다. 특히 너를 위해서 라는 말은 자칫하면 독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무엇을 하든 행위를 하는 주체가 모든 결정권을 가저야 하지않을까. 아직 대학생이지만 학창시절 교육제도에 이리저리 끌려왔던 일이 생각났다. 내가 원하는 대로 했다면 여러번 힘든일이 있었겠지만 이렇게 후회는 없을텐데 싶다. 주체없이 따라가는 것도 어차피 힘들었으니 쌤쌤인가...

이해가 안되었던 부분은 시간이란 존재하지않고 현재와 본질만 존재한다는 것..
현재 있는 그대로 그 사물을 보고 느끼고 결국 어떻게 생기든 언제 보았든 본질은 결국 나와 같은 동류니까 시간의 의미가 무의미해진다는 뜻인가?.. 여튼 정말 모르겠다. 나중에 한번더 읽어보고 지금 쓴 글 다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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