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보고 그 생각 싹 사라짐. 우리의 가장 아픈 역사 중 하나를 이랗게 강렬한 문체로 힘있게 쓴 책을 본 적이 없어서...그렇게 느낀 이유는  우리가 남한산성을 잘 알기에 이 소설의 장점이 극대화되는 것 같았음. 그래서 느끼는 점이 우리나라 소설이 외국 고전에 못 비비는 건 맞지만 일단 우리말을 쓰고 같은 정서를 공유한다는 점이 외국 소설에 비해 한국 소설이 가진 어드벤티지라고 생각함. 한국 드라마도 마찬가지임. Sky캐슬같은 드라마는 내가 한국사람이라 더 재밌게 느껴지는 거지. 난 외국 드라마,외국 영화를 진짜 좋아함. 하지만 그 이유는 그냥 낯선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이지 완성도 그런 게 아님. 내가 젤 좋아하는 스릴러 영화는 추적자고, 호러 중선 장화 홍련 이상을 못 봤음. 념글에서 한국 영화랑 드라마를 나무 깔아뭉개길래 한번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