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읽어보는 것 같네 ㅅㅂㅋㅋㅋㅋㅋ 이런 문장이 있었나 싶은데 후...
그래도
"작가의 다스림은 글을 쓰는 손 안에, 연필을 결코 놓지 않고, 놓을 수 없는 '병든' 손 안에 있지 않다. (중략) 다스림은 언제나 다른 쪽 손, 필요한 순간에 개입하여 연필을 잡아 떼어 놓을 수 있는 글을 쓰지 않는 손의 일이다."라는 훌륭한 은유로 '바깥'이 무엇인지 표현하는데 대단하군.
글쓰기의 중심은 있지만 그 중심이 포함된 '안'은 중심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 아닌, 오히려 '바깥'에 의해, '바깥'으로부터 안이 만들어지고 중심이 생긴다는 것. 탈중심화를 문학적으로 세련되게 그리는 방식은 ㄹㅇ....
p.s) 본인은 블랑쇼에 대해 도식적으로 이해하고 있으니 틀릴 수도 있음. 태클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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