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데라의 소설의 기술엔 두가지의 이야기가 하나를 이룬다고 했음. 하나는 표면에 니타나는 사건이고 또 하나는 잠겨있는 파헤쳐야하고 전하고 싶은 이야기.
이런 면에서 단순화 시키면 소설은 추상과 사건으로 구분되는거 같음, 추상 4: 사건 6 , 추상 1:사건9 이런식으로 말이지.

예를 들어 하루키의 소설들은 2:8? 그리고 쿤데라의 참존가는 5:5? 추상이 높을 수록 읽기 힘들어지고 집중도가 떨어짐.
답은 없지만 추상이 높을수록 소설은 잠겨져 있는 이야기의 비중이 높아지고 형이상학적이고 깊이 생기는 거 같음. 물론 반대의 경우도 예외는 있지만 많지는 않음.

여담이지만 요즘 나오는 소설들은 1:9에서 0:10인 느낌
무슨무슨 편의점 이런거 있잖아. 그런게 재밌고 집중되니까 즉각적인 자극에 익숙해진 사회에선 어쩔 수 없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