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쓰는 소설가가 주인공.

감독이랑 따로 V섬으로 오게 되었고, 자신을 배우로 고용한 '감독'에 의해 이 섬에서 하잘것없는 영화를 찍기로 함.

그런데 감독이 오지 않음.

한편 섬에는 감독에 의해 고용된

'개구리복 남자'들이 있는데 이 인물들이 '원격 나그네새'를 조종해서 섬 전체를 촬영하고 있음.


이 섬에서는 아주 예전에 포격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음. 두 발의 포탄이 V섬에 떨어졌는데, 

그때 '예배당'이라는 장소가 무너졌음.

무너진 예배당과 예배당이 무너진 뒤 섬에서 마을 사람들의 삶을 중심으로, 현재의 섬에 대한 이야기와,

검은 짐승에 대한 망상? 환상?이 뒤섞이면서, 작가의 머릿속과 V섬 주민들 사이, 감독의 이야기 등등에

혼란과 분열이 발생. 서로 어우러지며 소란스럽게 끝으로 나아가게 됨.


읽히긴 아주 잘 읽혔으나, 역시 양선형적인 실험성과 환상과 현실의 결합, 난해함은 있음.

장르가 뭔지 모르게 페이지마다 휙휙 바뀌는 인상도 있음.

재밌게는 읽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