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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작품이다. 완독 후 밀려오는 불쾌함과 찝찝한 느낌이 낯설고 신기한 기이한 작품이다.


표면적으로 유머스러운 한데 그뒤에는 초조하고 긴장하게 만드는 부분들이 의도적으로 도사리고 있어서


읽는 과정에서는 저절로 "아~~~ ㅅㅂ ㅈㄷㄸ" 하는 반응을 반복하게 된다.


심지어, 전체적 줄거리 마저도 장난처럼 시작하고 갑작스럽고 허무하게 비극적인 결말이 나서 마치 "어? 어?!! 아..." 이런 느낌이다.


"소송"이 비교적으로 짧은 작품이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예상과는 반대로 이 작품은 무겁고 불편하다.


단편 "변신"만 읽었을 때는 잘 몰랐던 "카프카스럽다 Kafkaesque"라는 단어가 "소송"을 접하고 나서는 조금 이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