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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옆 『파견자들』과 똑같이 지하도시가 배경인 SF소설입니다.
어떻게 발매된 시기도 비슷한가 싶기도 하지만,
제시하는 주제는 사뭇 다르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다른 SF소설과는 다르게 그 세계관은 그렇게 중요시되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3부가 되어서야 지상을 향하는 스토리이고,
1부와 2부는 굳이 지하도시를 세계관으로 안잡아도 이해가 되는 이야기입니다. 역시 K-SF소설이라고 해야겠네요.

등장인물들의 나이는 대충 17-18세 정도인 것 같고,
여기 등장인물들은 그 나이쯤에 벌써 취직을 해서 일을 하지만,
현실에선 그들은 청소년기일 테니,
몸은 어른이지만 정신은 어린 그들의 성장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그러한 성장 과정에서 여러 가지 사회 문제들이 다뤄지고,(노동 및 파업 문제, 산아 제한 정책)
거기서 오는 고민과 갈등, 고독, 우정,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다만, 너무 미장센(?)스러운 내용 배치 때문에
스토리가 예측이 된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1부는 결말이 어떻게 될지 뻔히 눈에 보였습니다…
설마 그런 뻔한 스토리인가 싶어서 끝까지 봤는데
역시나 뻔한 스토리여서 실망하긴 했습니다.
뭐 그래도 뜬금포로 빠지는 것보단 괜찮겠지요…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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