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인상을 줄 뿐이지, 막상 읽어보니 결이 많이 다르네.
19세기 후반에 나타난 새로운 시청각적 기술, 예술적 문화적 양식이나 작품들 그리고 철학이나 과학과 관련된 담론들을 망라하면서 '지각'과 '주의'라는 논쟁적 개념이
어떻게 구성되고 그 이전의 시대와는 어떤 단절된 형태로 변형되었는지 계보학적으로 써낸 학술서구만. 푸코와도 긴밀하게 연결되는 지점이 있어 보이고.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주의력 결핍이니 분산된 집중같은 사회병리적인 현상들을 다루고, 동시에 그것이 정치성이 소거된 무기력한 주체를 양산해낸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꽤나 중의적인 맥락들이 있어서 아직까지 완전히 이해하기는 어렵군.
예상과는 다른 의외의 책이라서 놀랬음. 걍 유운성이 번역했다길래 구매한건데 ㅅㅂㅋㅋㅋㅋ
말만 들어보면 뭔가 리버스-벤야민 느낌인데
기술매체를 부정한다기 보다 양면적인 반향이 있음을 지적하면서 글을 써서... 흠... 리버스-벤야민이라기에는 애매하지 않을까 싶음. 나도 아직 읽으려면 한참 남았지만.
진짜 궁금해서 그런데 그런 거 왜 읽어?
혹시 인문계열 석사과정생이거나 그 이상이야? 만약에 그게 아니라면 너가 소속된/소속하기로 한 그쪽 분야에 대해서는 그 정도로 읽고 공부해?
아니어도 영화나 문화비평 관심 있고 유운성이 번역했다길래 샀다(유운성이 저짝에선 좀 팔림)+닉이 녹색광선(에릭 로메르 영화) 인걸 보면 이런 책 볼 수 있지 전공자만 학술서를 보는 것도 아니고 그러면 망함 문학과지성사에서 펴낸건데 - dc App
유동러가 나 대신 변론을 해줘서 고맙군 ㅋㅋㅋㅋㅋ. 그냥 파워독붕이임. 셀털하기 싫다.
조너선 크래리 책이냐? 크래리 푸코영향 많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