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공감 못하는 부분 많을 거임. 

내 주관 내 느낌이 중요하니까.

좋다카더라~ 하는 책들 위주로 선정. 

좋다는 평가가 많을 수록 과격하게 이야기 해봄. 

완성도가 높다는 건 그만큼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왜 평론가들 보면 좋은 영화에 평가 박하게 주는 것처럼 






아몬드

클리셰 가득. 어딘가에서 본 것 같은 청소년 문학 느낌. 살짝 억지 신파 한국영화 느낌도. 설정자체부터 그런 쪽으로 유도하려는 경향이 노골적이라 아이디어에도 불구하고 재미를 헤친 책. 빠르게 읽힘. 이 책에 대해서는 찬양하는 글 밖에 없음.



나미야잡화점의기적

일본 소설 특유의 작위적인 감동. 너무 억지로 감동 유발하려는 느낌 때문에 오히려 드는 반감. 감동이라는 방향성에 비해서 메시지가 약해서 딱히 뭐가 남았나... 하고 돌아보면 생각이 잘 나질 않음. 그나마 교과서적인 교훈? 이러이러한 교훈을 새삼 얻었으니, 이렇게 살아야겠다! 하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것 같음.

특이점. 이 책 나쁘다는 평을 보질 못함. 한국영화로 나오면 억지 신파다, 하고 말많을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평가가 지나치게 후한 느낌.



채식주의자

너무 무서웠음 ㅠㅠ 이거 읽고 고기 잘 못먹었음. 문체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왠만한 스릴러, 공포영화 못지 않은 정서적인 충격... 책이라는 매체가 계속해서 이미지를 상상하게 하는 매체라서 그런 것 같음... 실제 살인 장면을 그리는 영화보다 더 한 것 같은... 내가 읽은 책 중에선 가장 딥다크한 메시지가 강한 것 같고. 정서적으로 민감한 어린나이에 읽으면 안 좋을것 같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강의 다른 작품들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



하루키 

노르웨이 , 기사단장 외 : 솔직히 이름만 듣고 뒤로가거나 비추 박으러 가는 사람들 있을거라 예상. 지나치게 디테일한 배경 설명 때문에 이야기 전개가 느려서 답답함.소위 책 잘 안읽는 사람에게 추천하면 절대 안되는 책 1위 작가. 근데 그런 디테일한 설명이 감성적인 공감을 이끌어 내는 요소처럼 느껴질 수도 있음. 



베르나르 베르베르 

파피용 외 : 한국에서 종교적인 수준의 대단한 평가를 받음. 아이디어와 이야기를 구조적으로 쌓아올리는 감각이 탁월. 번역투 때문인지는 모르나 문체와 메시지가 빈약한 느낌. 작위적인 것 보단 나음. '상상력' 이라는 무기로 지나치게 크게 각광받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 소재가 신선하면 이야기가 생각보다 별로여도 평가에 거품이 끼는 경우가 많음. 미안하지만 그런 느낌이.






아오 내가봐도 개까이겠다.